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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많은 분들이 강릉 여행으로 많이 찾아 주시고 있는데요. 그중 오늘 소개하는 선교장은 가을 낭만을 느끼기에는 아주 좋은 곳 중 하나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강릉 여행 선교장으로 떠날볼까요~ 선교장은 강릉시 운정길 63번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근처 관광지로는 경포습지와 오죽헌, 김시습 기념관, 경포대, 경포아쿠아리움, 강릉녹색체험센터 등과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선교장을 보고 다른 관광지로 이동하기 좋답니다.

 

 

 

 

 

강릉 여행으로 오시는 분들 중에 KTX 또는 고속버스로 오는 분들도 많은데요. 선교장으로 이동하려면 택시로 올경우는 비용이 많이 들수 있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해서 오면 된답니다. 버스는 202, 202-1, 202-2, 312 을 타시면 된답니다. 버스를 기다리기 싫은 분들은 당연 렌트를 하셔도 좋겠죠. 렌트 하나면, 주문진 어시장 부터, 도깨비 촬영지, 커피거리 안목, 강문 그리고 커피박물관 까지 두루두루 1박2일 여행을 갈 걸 하루만에 다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답니다. 단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없다는 건데요. 오늘 소개하는 선교장은 한옥스테이를 같이 하기 때문에 전통 한옥을 체험하고 싶은 분들 한테는 아주 좋은 곳이지 싶습니다.

 

 

 

 

 

오늘 올리는 사진은 지난 10월 3일 개천절 가을 음악회를 보러 갔다가 찍은 사진인데요. 작년과 다르게 올 가을에는 문화행사로 관광객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기존에는 그냥 눈으로 보았다면, 올해는 귀와 입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를 마련했답니다.

 

10월 3일 개천절에는 야외공연장에서 서울 나눔 클라리넷 앙상블 팀이 관광객 분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 주었답니다. 특히 이문세 옛사랑이라는 음악은 가을 고택 정취와 어찌나 잘 어울던지, 관광객 노래를 부를 정도로 호흥이 좋았고, 저 또한 귀가 즐거웠던 하루 였답니다.

 

 

 

 

 

참 선교장 여행을 떠나기 전에 대략적으로 어떤 곳인지 조금 알고 보면 더 재밌겠죠. 이 곳은 효령대군 11대손인 가선대부 무경 이내번에 의해 지어졌으며, 방이 무려 99칸이 될 정도로 전형적인 사대부가의 상류 주택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커다란 잔디 정원을 따라 고택으로 들어가면, 서로 대문으로 이어져 있는데요, 현재 한옥 스테이션으로 운영 되고 있기 때문에 옛날 사대부가의 상류주택을 체험할 수 있답니다. 1965년에 국가 지정 중요 민속자료로 등록이 되어있고, 300여년 동안 원형의 변화 없이 국내 에서 가장 잘 보존된 전통 가옥에 속한답니다. 선교장 둘레는 커다란 소나무가 둘러 싸여 있고, 밖으로는 배롱나무가 일명 백일홍이 관광객을 맞아 주고 있답니다.

 

 

 

 

 

 

백일홍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9월에 오면 더 예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초 가을이 되니 꽃이 많이 떨어져 있었답니다. 또한 입구를 지나면 활래정을 볼 수 있는데, 당연 연꽃이 피는 계절에 오면 진한 감동을 받을 수 있었는데, 10월이라 연못 주위로 연꽃잎과 분재 같은 멋진 소나무 그리고 아름다운 활래정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활래정의 문을 양쪽으로 다 열어 놓는데요. 안에는 아름다운 그림이 걸려져 있어,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옛날 양반님들은 누각에 않아 어떤일을 하셨을까요? 무지 궁금하지만, 단 하나 정말 분위기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연꽃이 피는 계절에 문을 열고 인공호수 떨어지는 빗물을 보며, 사색에 잠긴다고 생각하니 정말 생각만해도 좋지 싶네요.

 

 

 

 

활래정은 지나면, 오른쪽에는 고택이 위치하고 있고, 중앙에는 잘정된 잔디공원을 볼 수 있으며, 왼쪽에는 쉽터 및 화장실이 있답니다. 쉼터에서 간단히 먹거리를 사먹을 수 있는데요. 쉼터를 지나면, 야외공연장으로 올라 가거나, 선교장 전체를 볼 수 있는 높이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으시려면, 산책로를 딸라 올라가는 걸 추천 드려요. 단 오후 보다는 오전에 가서 찍어야 더 운치 있게 나온다는 사실, 약간의 팁이랍니다 ㅎㅎ

 

 

 

 

 

 

 

위에 사진에 보이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둘레를 돌아 볼 수 있게 길이 조성되어 있어, 가을 냄새를 맡기도 좋고, 잘 정돈된 고택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답니다. 이쪽 계단을 오르지 않고 길을 쭉 따라가면 야외 공연장이 나오는데요. 서두에서도 말했듯이 문화행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간단하게 어떤 문화 행사가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10월 27일 토요일 오후 4시에는 열화당 앞 뜰에서 오르간 헌정 기념 연주회가 있으며, 11월 3일 토요일 오후 5시 열화당 앞 뜰에서 모노폴 클라리넷 앙상블, 2018년 마지막 문화 행상 11월 10일 토요일 오후 4시에는 카포 크누아 합창단 연주회가 있답니다. 깊어 가는 가을 고택 정취와 진한 감동의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가을 강릉 여행에 한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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