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야기

반려식물 봄이 있어 더 건강하게 자라는게 아닐까?

다육짱 2018. 4. 28. 20:10

4월 푸르른 하늘이어야 하는데, 전국적으로 미세먼지로 파란 하늘은 아니지만, 참 따뜻한 주말 토요일 입니다. 오늘은 반려식물 다육이 봄이 있어 더 건강하게 자란다는 주제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이틀만 있으면 5월이 시작될텐데요. 한달만 딱 지나면, 후덥지근한 여름의 문턱에 서있지 싶으면, 얼마 안남아 있는 봄을 반려식물 즐겁게 지내봐야 겠습니다

 

봄은 모든 식물에게는 참 선물 같은 계절인데요. 특히 반려식물 다육이들한테는 사막의 오하시스 같답니다. 오늘 보여 드리는 미인종류의 아이들이 따뜻한 봄햇살에 어찌나 통통하게 자라는지, 눈을 땔수가 없었답니다.

 

 

 

 

 

 

 

 

아침 햇살의 에너지를 마시고 있는 아마조네스 얼굴이 다른 때보다도 더 통통해지는거 같았답니다.  번식을 위해서 꽃대를 잘라주어도 계속해서 피네요. 얼굴이 망가질까봐 개화전에 잘라주게 되는데, 이번에는 좀 기다려 볼까 합니다. 아마조네스는 봄에 성장을 하는 품종이기 때문에, 요즘 같이 건조할때는 일주일에 한번씩 줘도 좋을듯 합니다.

 

 

 

 

 

반려식물 동미인도 지난 2월에 기존에 있던 나이들었던 뿌리를 다 잘라주고, 새뿌리를 내려 심어 주었더니, 고왔던 오렌지빛 색감은 어디로 가고, 봄이라는 계절과 어울리는 초록색빛으로 옷을 갈아 입고 있었답니다. 색이 바뀌는게 아쉽지만, 건강하게 자란다 생각하니, 나쁘지는 않답니다. 

 

 

 

 

 

 

베이비핑거도 뿌리를 정리하고 새뿌리를 내려 주었더니, 건강하고 싱싱한 얼굴을 볼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오래된 반려식물 다육이 같은 경우는 기존 뿌리를 다 잘라내고 새뿌리를 내어 분갈이를 해주는 걸 추천 드리는데요. 이제 5월이 시작되기 때문에 여름을 보내고 가을에 뿌리를 정리해 주는 걸 추천 드립니다.

 

 

 

 

 

 

멋진 신데렐라를 분양보내고 못내 아쉬워서 적심 못난이 신데렐라 소품으로 구입을 하고 나서, 후회를 했던 아이랍니다. 어찌나 못생기고, 목대도 얇은지 이걸 왜 삿지 하는 후회를 했던게 생각난답니다. 위에 사진은 그 못낫던 아이가 딱 4개월만에 잎장도 통통해지고, 목대는 당연 두꺼워지고 이제 신데렐라 같다는 생각이 들만큼 예뻐지고있어 사진을 찍어 보았답니다.

 

 

신데렐라를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너무 완벽한 모습을 가진 식물 보다는, 못난이지만 미래를 보고 서서히 예쁘게 키워나가는 것도 좋겠다 싶습니다.

 

봄철에는 강한 햇빛 때문에 화상을 입는 아이들이 많답니다. 물을 주고 나서 꼭 털어주시고, 약은 꼭 저녁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