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베트남 다낭 한번쯤 가볼만한 여행지

다육짱 2018. 10. 15. 11:35

베트남 다낭을 다녀온 분들이 하도 추천을 해서 저도 2박3일 계획을 세워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아내가 갑자기 계획한 여행이라 도착하기 전 까지는 실감이 하나도 안났는데요, 베트남 저가항공 비엣젯 항공을 타고 갔는데  워후.. 역시 저가항공이라 그런지 자리가 엄청 좁아서 4시간 동안 뒤척이다가. 힘들게 다낭국제공항 도착했는데요. 다음에는 조금 공간이 있는 비행기를 타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도착해보니 한국 사람들 천지! 날씨는 한국보다 안더웠던걸로 기억이 나는데요, 베트남 시간은 한국보다 2시간 느려서 도착했을 땐 10시였어요. 공항을 잠시 구경할까 하다가, 호텔에 짐을 놓고 돌아 다는게 낫겠다 싶어 예약해둔 호텔로 이동을 했답니다.

 


다낭에는 택시 사기가 많기 때문에 택시 어플인 그랩을 사용하면  택시를 원하는 곳에 부를 수도 있고 택시비 사기도 안당하니까 꼭 이용하세요!

 

 

 

 

 

 

호텔가는 길 양 옆으로 가득한 야자수를 보니, 뭔가 이제 베트남에 온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공항에서 한국 돈으로 4500원정도면 20분 거리에 있는 호텔까지 기사님이 친절하게 데려다 주시는데요. 우리나라 보다 서비스가 훨 좋다는 사실에 놀랬답니다. 탈 때 내릴 때 문도 열어주시고 짐도 내려주었답니다. 어찌나 친절한던지, 베트남 다낭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만족도가 높아 지는걸 보면, 참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희는 다낭에 유명한 해변인 미케 해변 바로 앞에 호텔을 잡았어요

 

 

 

 

 


호텔 옥상에는 경치가 좋은 수영장과 bar가 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숙소인데요, 호텔에 짐 내려놓고 바로 밥 먹으러! 아침부터 한 끼도 못먹고 ㅠ 저가 항공이라서 돈 내고 기내식을 시켜야 해요 ㅋㅋㅋ 저는 밥 보다 잠을 선택했습니다! 베트남에 오면 가장 먼저 쌀국수를 먹어야 한다고 해서, 호텔 5분 거리에 현지인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가기로 했는데요, 한국으로 치면 김밥천국같은 느낌 이었답니다.

 

 

 

 

 

 


도착해보니 바지만 입으신 아저씨들이 카드게임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동네 맛집 포스가 풀풀났습니다,, 볶음밥, 반세오 베트남음식 여러 개를 파는 줄 알았는데 쌀국수 하나만 팔아서 가족 수에 맞게 쌀국수를 시켰답니다. 당연히 고수는 빼고~주세요라고 말씀드렸더니, 한국 관광객 분들이 많이 오는지 알아 듣는거 같더라고요.한국에도 맛있는 쌀국수 집이 많은데, 역시 쌀국수의 원조 나라에서 먹으니 진짜 맛있었습니다!


고추도 팍팍 넣고 라임도 하나 넣고 마늘 절임도 조금 넣으니까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내가 만든 쌀국수, 베트남은 물가가 싸서 한 그릇에 한국 돈으로 2000원정도 하더라구요. 5그릇 먹어도 한국에서 한 끼 먹는 정도 ,,? 쌀국수로 배를 살짝 채우고 미케 해변 가는 길에 길거리에서 베트남의 유명 음식 반미샌드위치를 팔고 있어서 사먹었습니다! 한 개 1000원!

 

 

 

 

 

 

 

 

뜨끈뜨끈 구워지고있는 반미!
샌드위치 안에는 고기, 야채 이것저것 푸짐하게 들어가있는데요, 파x게트에서 파는 5천원짜리 샌드위치보다 훨 맛있더라고요.  먹고 여기저기 갔다가 호텔에 돌아오니 8-9시가 됬어요, 아침6시 비행기를 타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보니 너무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자기 전에 먹은 망고!
완전 비누같이 생기지 않았나요??ㅋㅋㅋㅋㅋ 아직은 다 익지 않아서 엄청 달진 않았지만 가을쯤 가면 입에서 녹을 정도로 달달한 망고일꺼에요.. 망고가 생긴게 너무 귀여워서 막 찌부시키고싶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내일을 위해서 10시쯤 잠 들었습니다 ....


내일은 베트남 다낭 바나힐을 가야하기 때문에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