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 1월 나기
다육식물과 함께한 시간이 벌써 10년이 넘어가고 있는데요. 매해 여름만 오면 이걸 왜할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봄, 가을, 겨울이 있어 절대 포기를 못하는 거 같습니다. 특히 겨울은 날씨는 춥지만 가장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계절이기 때문에 가장 설레이지만, 가끔 처음 접하는 분들의 어려움을 듣게 되는데 그럴때 마다 계절중에 키우기가 가장 쉬운데, 왜 힘들어 하지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지만, 저 또한 처음 겨울을 보낼때는 어찌나 애간장이 타던지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정말 별거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다육식물 겨울 정말 키우기 힘든걸까?
정답은 NO 입니다. 그 이유는 뿌리가 동형종이 아니면, 대부분 겨울잠을 자러 가기 때문에, 키우는 분들이 실제적으로 해줄게 별로 없답니다. 냉해를 입지 않게 온도를 영하로만 떨어지지 않게 하면 되는데요. 보통 키우는 환경이 노지는 아닐거고, 대부분은 실내로 들여서 키울거라 생각을 합니다. 여기서 단독과 아파트 차이가 나는데요. 단독 같은 경우는 아파트 환경과 달라 찬 겨울 바람이 실내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바닥은 신문 또는 널판지를 깔고 그 위해 화분을 올려 놓는걸 추천 드려요. 또한 1월 부터 2월은 신문 이용해서 이불처럼 화분 전체를 덮어주시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답니다.
아파트 배란다 같은경우는 영하로 떨어질 일이 없기 때문에 냉해를 입을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몇몇 종 특히 라울 같이 추위에 약한종 몇몇만 빼고는 절대 영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냉해로 떠나보내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결국 겨울은 키우기 쉽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겨울 다육식물 집에서는 예쁘게 키울수 없나요?
이것도 정답은 NO 입니다. 가끔 일조량이 안좋은 환경에서는 YES가 될 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분갈이 용토와 물주기에 따라 웃자람 없이 겨울에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아름다운 색을 보실 수 있답니다.
아름다운 색감을 감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총 4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누구나 다아는 분갈이를 자주 하지 마세요 랍니다. 왠 뜬금 없는 말이냐고 하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다육식물이 고운색을 내는 이유는 기온차도 있겠지만, 스트레스를 받아야 더 예쁜색이 나온답니다. 분갈이를 자주 하시는 분들은 식물 건강상태가 아주 좋기 때문에, 최대의 색감을 못보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10cm이하의 작은분에서 키우는 분들은 최소 1년은 분갈이를 해주지 말고 기다리시면,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을거예요. 1년이상 분갈이를 해주지 않으면 영양분이 없어서 웃자람도 덜합니다. 단 왕성하게 크지는 않겠죠. 건강에는 좋지 않을까요 하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절대 죽지 않으니 걱정 마세요. 엄청난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 이기 때문이랍니다.
두 번째 분갈이 흙에 거름성분을 너무 많이 넣지마세요. 영양분이 많으면 꽃단장 하기 보다는 성장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갈이시 난 커다랗고 우람한게 좋다라는 분들은 영양분을 듬뿍 넣으시고, 반대로 난 작고 귀여운게 좋아 하는 분들은 거름성분(상토) 보다는 퓨리라이트, 에스라이트, 마사, 펄라이트 재료 비율을 높여 심어주세요. 당장은 아니지만, 몇개월 지나면 잎이 동글동글 두꺼워 지면서 예뻐질거예요
세 번째 가장 중요한 건데요. 햇살을 많이 보여주어야 다육식물이 예뻐진답니다. 아마 가장 중요하지 싶은데요. 그럼 집에서 키우는 분들은 힘들겠다 하고 생각하겠지만, 일조량이 대략 6시간 정도만 되면 가능하기 때문에 완전 그늘 지역만 아니면 가능하죠.
네 번째 식물보다 화분을 작게 쓰면 짱짱한 얼굴과 고운색을 볼 수있답니다. 뿌리가 빨리 화분속에 가득차게 되고,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게 원인이지 싶습니다.
끝으로 겨울철 물주기
하우스에서 키우는 분들은 3주 간격으로 화분의 30% 정도 젖게 주시면, 별 탈없이 잘 키울 수있는데, 집에서 키우는 분들이 문제지 싶어요. 식물이 자리잡고 있는 공간이 대부분 찬곳이기 때문에 물을 과도하게 주면 분명 습해서 무름병이 오거나, 화분속 환경이 좋지않아 곰팡이 병이 올 가능성이 높은게 사실 이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한달에 한번 소주컵 한잔 정도의 수분을 주라고 하는데, 이럴경우 건조해서 깍지벌레가 생기거나, 잎이 쭈글거리는 현상을 보게 될거예요. 농장에서 가을에 구입한 아이들 같은 경우 콩나물 처럼 쑥쑥 위로 자라기 까지 하는데요. 정말 이럴때 가장 속상하지 싶어요. 저 또한 이런 과정을 거쳤는데요. 한해한해 키우는 노하후가 생기지 어느 정도 웃자람 없이 보낼수가 있었답니다.
방법은 일조량이 4시간 이하 일경우, 정말 독하게 키우셔야 해요. 불쌍해 보인다고 물 펑펑 주면 안된답니다. 어짜피 봄이 되면 물 펑펑 얻어 먹을수 있으니깐요. 한달에 한번 화분의 20% 정도만 젖게 주세요. 아마 일주일이면 다 마를거예요. 그러고 창 근처에 두시돼, 냉해를 입을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문이나 은박지를 이용해서 덮어주세요. 가끔 깍지벌레가 생기는데요. 요지를 사용해서 잡아주고, 봄이 오면 깨끗한 물에 씻거나 약에 한시간 이상 담가두었다가 심어주면 된답니다. 물과 추운 기온을 이기다 보면 완벽히 물든 단풍든 모습을 볼 수 없겠지만, 아 고운색이나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