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야기

다육식물 방울복랑금 재테크 시대는 갔다

다육짱 2019. 10. 3. 20:13

다육식물을 키우면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 재테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2017년 부터 2019년 봄까지 방울복랑금은 재테크 식물로 넘버원 품종이에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적심을 통한 번식을 자주 하다보니, 수요 보다 공급이 많은 상태가 되었고, 잎장 5 ~6장 정도가 10만원 정도 였던 시세는 현재 4 ~ 5만원 안되는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는 걸 보면, 예쁘긴 하지만 재테크 식물로 생각했던 분들 한테는 큰 실망감을 주지 싶습니다.

 

 

 

앞으로 더 떨어질거라는 예상을 해보는데요. 그 이유는 당연 번식이 잘되고, 이제는 다육식물 방울복랑금에 대한 특징 및 우리나라 기후에 맞게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한 경험이 많이 쌓이다 보니, 예전 보다는 죽어서 없어지는게 적어 지기 때문에 시장에는 더 많은 방울복랑금이 나올거고, 가격은 더 떨어 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시세 앞에서 조금 안타깝게 생각되는 부분은 멋진 수형을 가진 대품들이 재테크라는 명목하에 다 쪼개지다 보니, 멋진 수형을 가진 자연군생을 보기가 힘들어 졌다는 건데요. 혹시 자연군생 만큼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를 할지 모르니, 나중을 생각해서 그대로 키워 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끝으로 다육식물 방울복랑금 같은 가격이면 좋은 걸 선택하는 방법과 혹시 키우는 방법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을 해드리며 마무리 할까 합니다.

 

 

방울복랑금은 봄, 가을, 겨울에 성장을 하는 품종입니다. 번식은 주로 봄, 가을에 커팅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하며, 자를 때는 꼭 잎장을 남겨 놓아야 그 부분으로 자구가 나올 가능성이 높답니다. 커팅을 자주하면 최상급 품종이라고 해도, 올금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주 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분들은 일년에 3번 까지도 커팅을 한다고 하는데, 일반분 들이라면 일년 한번 정도 해주는게, 몸살을 하는걸 방지 할 수 있고, 세력을 잃지 않게 하는 방법 입니다. 성장기에 번식을 하기 때문에 잘라진 부분에는 다이셈엠 또는 루톤을 발라서 소독을 해주는 걸 좋답니다.

 

 

 

뿌리는 대략 1~2주면 내리고, 꼭 뿌리가 내린 다음 물을 주시기 바랍니다. 뿌리가 완벽하게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물을 주면 자른 단면으로 곰팡이 병이 올수 있고, 성장하는 피해를 많이 줄 수 있고, 성장도 더디게 되며, 가장 안좋은건 과습으로 물러서 떠날 가능성이 높답니다.

 

 

성장은 빠른 편이기 때문에 구입시 크기는 높이가 5cm 이상의 크기로 잎장은 대략 7~8장 정도가 되는 사이즈로 키워야 건강하게 자리잡고, 잘 클수 있답니다. 성장기에는 영양제와 살균제를 주어야 하는데요. 방울복랑금 같은 경우 잎에 백분이 있기 때문에 곰팡이 병이 올 수 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습해 질때는 꼭 살균제는 필수로 쳐주시기 바랍니다.

 

 

 

영양제는 뿌리를 건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칼슘제 정도를 1년에 1~2 번 정도 쳐준다면, 건강하게 오랫동안 키울 수 있으며 오래된 아이들 같은 경우는 1년 6개월 기간으로 뿌리 커팅을 해서 새로운 뿌리 새로운 흙으로 분갈이를 해주는게 좋답니다.

 

 

현재 재테크 식물로 키우기에는 약간 부족한 느낌을 들지만, 시간이 지나수록 멋져지는 품종중 하나 이기 때문에, 혹시 키우고 있지 않다면 가을에 하나 구입해서 키워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