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홈플러스 크리스마스 LED 눈사람 가랜드 받자

다육짱 2019. 12. 18. 20:37

12월 하면 떠오르는 게 있으신가요?

저는 뭐니 뭐니 해도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크리스마스가 가장 먼저 떠오른답니다.

올해는 아이에게 산타가 없다고 알려줬는데

아직까지도 못 믿는 눈치네요. 그리고 내심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대하고 있던데

저도 어찌해야 할지 마음이 갈팡질팡합니다.

 

 

 

 

산타할아버지가 있든, 없든. 그래서 선물을 주던, 안 주던

매년 연중행사로 해오는 크리스마스트리는 빼지

않고 만들어야겠죠? 집에 있는 트리가 한 5년 정도는

사용했었기에 장식품도 많이 낡고 분실하기도 하고

올해쯤 새 걸로 교체할까 싶었는데요.

마침 홈플러스 크리스마스 LED 눈사람 가랜드 증정

행사가 있어 인터넷으로 쇼핑 좀 했어요.

캔디/초콜릿/비스킷 중 해당 상품 2만 원 이상 구매 시

증정이라 다이어트 중인데도 불구하고 한 상자

가득 주문했네요. 아들이 잘 먹는 거 위주로 골랐지요.

 

 

 

 

홈플러스 크리스마스 LED 눈사람 가랜드 받자고

요렇게 배달 온 박스를 보니 한 박스 가득이네요.

오징어 땅콩 하나 누락돼서 부분 취소로 깔끔하게

쇼핑 정리해줬고요. 도대체 눈사람 전구는 어디 있는 건지

박스를 통째로 뒤집어 보았더니 맨 밑에 넣어오신 거 있지요.

4만 원 이상 배송료 무료로 주문한다고 행사상품 외의 것들과

섞어서 주문하느라 혹시나 행사상품을 2만 원 미만으로

잘못 체크해서 못 받지는 않을까? 아니면 깜빡하시고

배달 안 해주시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요.

이번 쇼핑의 주 목적인 홈플러스 크리스마스 LED 눈사람

전구가 잘 도착했네요.

 

 

 

 

 

요렇게 원기둥의 통이 처음에는 무슨 과자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게 눈사람 전구더라고요.

뭐든 열어보기 전에는 엄청 기대를 하게 되는데요.

열 때는 붙어 있는 테이프들이 또 왜 이리

안 떨어지는지 테이프가 야속하기는 처음입니다. ㅎㅎ

 

 

 

 

 눈사람 전구가 10개,

그리고 AA 사이즈 건전지 들어가는

케이스가 전선에 함께 매달려 있어요.

사은품인데도 불구하고 모양 하나 스크래치 난 것 없고

찌그러진 것도 없고 너무 만족스러웠네요.

하교하자마자 빨리 트리 만들자는 아들의 성화에

골동품 트리를 가져와서 장식을 시작했는데요.

 

 

 

 

LED 눈사람 가랜드 하나 달았다고 분위기가 완전

달라지는 거 있지요. 건전지 케이스에 보면 버튼이

하나 있는데요. 가운데로 밀면 점등, 끝까지 다 밀면

꺼졌다 켜졌다 반짝반짝 너무 이쁘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왼쪽 원래 자리로 밀면 소등돼요.

너무 이뻐서 좋은데 하나 단점이라면 건전지를

끼워야 한다는 점 하나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건전지 미포함이거든요. 사용하시려면 AA 건전지

2개 사서 넣으셔야 해요.

 

 

 

 

가까이에서 눈사람 하나만 찍어봤는데요. 

디테일이 또 너무 괜찮아요. 모자의 하얀 테두리와

방울 부분에 반짝이를 발라놔서 등을 켜면 그 부분이

포인트 되게 도드라져서 더 이뻐진답니다.

그리고 10개가 다 똑같이 생겼는데 등을 켜면

각각 하나하나가 특징이 다른 것처럼 보이는 게

어디 하나 괜찮지 않은 게 없어요.

사은품 치고 이렇게 마음에 쏙 들긴 처음이에요.

 

 

 

 

홈플러스 장 볼 일 있어 오늘도 행사장 주변을

서성이다 왔는데요. Sweet Festival이 아직도

진행 중이더라고요. 증정 기간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까지인데 선착순 증정이라고 하니 언제 조기종료

될지 몰라요. 필요하신 분들은 어서 다녀오세요.

저처럼 무겁게 사러 다녀오지 마시고 집에서

편하게 배송시키셔도 됩니다. 트리 하나에

다른 장식 하나도 안 하고 요거만 달아놔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길 것 같아요.

참, 저는 홈플러스 크리스마스 LED 눈사람 전구를

사고 과자를 사은품으로 얻은 기분이랍니다. 

너무 마음에 쏘~옥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