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야기

다육식물 방울복랑금 올금을 녹금으로 만들수 있다

다육짱 2020. 1. 7. 14:37

2018년 부터 19년 초 까지 다육식물 방울복랑금 재테크로 수익을 올렸던 분들이 많았을텐데요. 집에서 키우기 수월해서 베란다에 자구 번식을 통해 농장 처럼 판매를 하는 분들은 쉽사리 방송에서도 볼 수 있었답니다. 근데 그것도 잠시 돈이 된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번식을 하고 경쟁이 붙어 버리니, 농장에서 더 이상 나두었다가는 손해가 많이 날 듯 하니, 몇몇 업체에서 확 풀어 버렸죠. 그결과 지금은 완전 똥값이 되버렸지만, 그래도 이만큼 아름다운 품종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답니다.

 

 

다육식물 방울복랑금은 로제트 상태에 따라 가격의 편차가 아주 심했는데요. 요즘은 전체적으로 많이 내려서 잎장 4 ~ 5 장 정도면 만원에서 이만원 정도면 충분히 구입을 할 수 있답니다. 그러나 오래 멋지게 키우려면 좋은 품종을 구입해서 키우는 게 좋을듯 한데요.

 

 

처음 키우는 분들은 어떤 모양이 좋고, 나쁜지 구별하기 힘든데요. 보통 녹이 적절하게 들어가 있는 얼굴이 비싸게 거래되고 , 전체가 올금으로 되어 있는 것이 조금 착하게 거래가 된답니다. 녹금은 독립적으로 심어주어도 괜찮은데, 올금은 녹이 들어가 있는 잎과 같이 있어야 뜨거운 여름에 버틸 수 있답니다. 올금은 절대 독립적으로 심어주어서는 안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다육식물 방울복랑금은 키우다 보면 S급 얼굴의 자구가 태어나면 좋은데, 꽃대가 생장점에서 나와서 어쩔수 없이 잘라주게 되고 결과는 올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답니다. 정말 허탈한 순간이죠. 그렇다고 올금이 나쁜건 아닙니다. 정말 아름답거든요 근데 재테크 및 자구 번식을 하기 위해서는 정말 최악이라는 거죠. 두가지를 안한다면 이보다 예쁜 다육식물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올금이 나온 방울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처음 키우거나, 번식에 대한 지식이 없는 분들은 그냥 키우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죽을때 까지 올금으로 지내는거죠. 근데 올금이 태어난 가지를 한번더 잘라주면 어떻게 될까요? 이게 반반의 확률이지만 녹금이 다시 나올 확률이 높아 진다는 거 아시나요?

 

 

몇번의 실험을 통해 확인한 바로는 커팅을 한 자리에서 자구가 두개 정도 나올 경우 하나는 녹이 들어가고 하나는 올금이 가능성이 높았답니다. 하나만 태어날 경우 올금이 나올 가능성이 높았구요.

 

 

이렇듯 100% 확률은 아니지만, 다육식물 방울복랑금 중에 녹금이었다가 올금으로 변했다면, 과감하게 커팅을 한번도 해보는게 다시 녹금으로 돌릴수 있는 방법이라는 거 참고 하세요 

 

 

방울복랑금은 겨울에 자라는 동형종이지만, 여름만 조심한다면 어렵지 않게 키울수 있을거라 생각을 합니다. 풍성한 모습으로 키우고 싶다면, 중간 중간 가지치기를 해주면 자른 단면에서 자구가 나와서 비어있던 자리를 어느 정도 채워 줄거라 생각합니다.

 

참 커팅을 할때는 사진에 보이듯이 아래쪽 잎을 남겨주어야만 줄기가 고사하지 않고 건강한 자구와 만날 수 있답니다. 

 

 

물은 성장하는 계절에는 2.5주 정도 간격으로 주시면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답니다. 물을 아주 좋아 하는 품종이기 때문에, 조금만 굶기면 하엽이 많이 지기 때문에 아주 추운 2월, 아주 더운 7-8월은 물주는 간격을 최대한 줄이는 걸 추천 드립니다.

 

요즘 가격대가 많이 내려갔으니, 가격 사이트를 통해 비교를 하고 구입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