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야기

2020년 겨울 다육이 물주기 패턴이 바뀌고 있다

다육짱 2020. 1. 30. 20:29

2020년 겨울은 그 어떤해 보다도 따뜻한 기온이 계속 되고 있는데요, 보통 한국의 추위는 1월 중순 부터 2월말 까지는 영하로 내려가서 물을 주기 보다는 지켜보는 패턴이었다면, 올해는 기온이 따뜻해져서 물을 주어도 별 문제가 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떤식으로 물을 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겨울철 다육이 물주기는 보통 빠르면 3주 최대 한달 이상 물을 주지 않으면서 키운답니다. 물의 양도 화분속 흙이 20% 정도 젖게 아주 소량것 주지만 올해 만큼은 3주 텀으로 화분속 흙이 50% 정도 젖게 주어도 별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건조하고 기온이 영상 5도 이상의 날이 많아 금방 흙이 마를것으로 생각됩니다.

 

 

단 일조량이 부족한 환경에서 키우는 분들은 한달에 한번 주는데 물의 양은 기존의 물주는 양이 아닌 화분속 물구멍으로 나올 만큼 주어도 문제가 되지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물은 영상5도 이상의 날이 일주일간 지속된다고 생각할 때 주면 좋은데 물은 줄기 주변으로 주기 바랍니다. 

 

 

가끔 저면관수 또는 잎에 뿌려주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물주기 방법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물이 생장점 주변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을 경우 냉해를 입어서 생장점 부분이 손상이 될 수 있습니다.

 

 

저면관수 또는 낮시간 같은 경우는 문제 발생이 덜 하겠지만, 새벽 시간 같은 경우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기 때문에 오래된 뿌리는 추위를 견딜수 있지만, 새로운 뿌리는 냉해를 입어 죽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면관수는 2월 만큼은 하지 않는게 좋으면, 꼭 하고 싶다면 영상 5도 이상의 기온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때 해주는 걸 추천 드리며, 저면을 할 때는 목초액을 약하게 희석해서 주면 병충해의 예방적 효과가 얻을 수 있습니다.

 

 

건조하게 다육이를 키우면 꼭 발생하는게 깍지벌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깍지벌레는 뿌리쪽에 기생을 할 수 있지만, 줄기 또는 생장점 주변으로 발병을 합니다. 하얀색 이물질이 묻어 있을 경우 자세하게 살펴보는게 좋습니다. 특히 다육이 저면관수를 할때는 화분을 여러게 담가 두기 때문에 병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꼭 다육이를 살펴서 병이 옮겨 가지 않게 하는게 좋습니다.

 

 

물을 주고 나서는 타일 바닥이나 냉기가 그대로 올라오는 시멘트 바닥에는 놓지 않는게 좋으며, 가장 좋은건 신문지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화분을 올려 놓으면 화분속 습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곰팡이 병이 오는 걸 방지 할 수 있다는거 참고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2020년 겨울은 다육이를 키우기 아주 좋은 계절입니다. 기온이 높아서 단풍이 곱게 들어 주지는 않지만,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에 눈이 즐겁습니다. 분갈이를 해주는 분들이 있는데 뿌리를 건드리지 않은 상태에서 해주는게 좋다는 것도 기억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