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야기

줄리아철화 튼튼하고 풍성하게 키우기

다육짱 2018. 2. 3. 16:41

다육이를 여러해 키우다 보면,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은 품종을 키우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때가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줄리아철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줄리아 품종은 변이가 올 가능성이 높은 프릴과 속한답니다. 일조량이 풍부하면 생기는 돌기 품종은 아니랍니다. 잎 가장 자리로 오렌지빛 라인을 그려주면서 물이 들며, 일조량이 6시간 이상 되는 환경 정도가 되야 잎장이 짧고 두꺼워지면서 예쁜 얼굴을 보여 준답니다. 

 

 

 

 

 

 

외두 짜리 줄리아 보다 줄리아철화는 성장이 아주 빠른 축에 속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갈이 흙에 거름을 많이 넣는다면 당연 웃자람 현상이 생기며, 잎모양은 길쭉길쭉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잎장이 긴거 좋아 하는 분들이라면, 거름비율을 높이고, 반그늘에서 키우시면,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단 못나 졌다고 저를 원망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또한 빠르게 성장한 줄리아철화는 목대가 얇게 만들어 지기 때문에 봄철에 무름병이 올 가능성이 높으니 꼭 부라마이신 계열 약제를 살포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제는 2월 말정도 해주면 좋은데요. 그 이유는 날씨가 서서히 풀리면서, 습도가 높아 지면서, 탄저병 관련 바이러스및 무름병, 진딧물 같은 병충해가 생기기 때문이랍니다. 우선 탄저병 및 곰팡이, 무름병을 예방할 수 있는 부라마이신 또는 다이셈엠을 먼저 쳐주면 좋다는 이유 이기도 합니다.

 

 

 

 

 

 

줄리아철화를 키워보니, 성장시기는 환경만 맞으면 여름, 아주 추운 1월만 빼고는 성장을 하는걸 확인 했답니다. 단 겨울철 물주기는 아주 신경을 썻는데요. 그 이유는 화분을 크게 써서 물마름이 좋지 않을 경우 곰팡이가 올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랍니다.

 

프릴품종은 화분을 크게 쓰면, 풍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크게 키우고 싶은 분들은 꼭 커다란 화분에 자리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단 물주기에는 신경을 써주셔야 겠죠.

 

 

분갈이는 대체로 1년 정도 지나서 해주면 딱 좋은 거 같고, 거름 비율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짱짱하게 키우는 걸 좋아 하기 때문에 궂이 거름을 많이 넣지는 않았답니다. 거름은 주로 상토와, 분변토를 사용했는데, 개인적으로 분변토를 추천 합니다.

 

 

 

 

덤으로 퓨리라이트를 섞어 주시면, 화분속 통풍이 좋아 지므로 새로 생긴 뿌리가 뻗어나가는데 스트레스를 덜 받고, 튼튼하게 자라는 환경을 마련해 준답니다.

 

생육온도는 영상 35도 ~ 2도 사이면 무난하게 키울 수 있을거라 생각을 하며, 뜨거운 여름은 못나져도 꼭 반그늘에서 키워야 화상을 덜 입는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