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의 마법에 빠지다
다육이를 키우면서 가장 신기한 건 계절별로 다른 얼굴과 다른 색깔을 보여 주는 마법을 매해 보여 준답니다. 아마 이런 마법 때문에 많은 분들이 다육이 중독에 빠져서 한해한해 베란다에 늘어만 가는 화분 개수와 다육이가 늘어가는 걸 확인할 수 있을거예요. 10년 동안 많은 품종을 키웠지만 똑같은 이름은 가지고 있지만 똑같은 얼굴은 없는 참 특이한 식물들 이랍니다. 더구나 부피가 작아 가볍고 이동의 편리성 때문에 식물을 키우면서 받는 분갈이 스트레스로 부터 자유롭다는거 또한 매력 포인트 랍니다. 다육이의 또따른 매력은 생명력이 길어서 분명 죽은거 같다는 느낌을 받은 아이들도, 무관심으로 눈길을 돌리고 몇달이 지나면 새로운 생명력이 올라오는 걸 확인할 수 있답니다. 더구나 새로운 생명은 그동안 구박받았던 서러움..
식물이야기
2018. 4. 5.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