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미인 뽀얀백분이 참 곱네
다육이를 키우면서 매번 감탄하게 되는게 있는데요. 바로 누군가가 품종별로 이름을 만들어 판매를 한다는 거예요. 분명 교배종으로 태어난 녀석들인데, 완전히 자리잡지 않고, 완벽한 얼굴을 보지도 않았는데, 이름 붙은 식물과 너무나 매칭이 잘된다는 거예요. 오늘 소개하는 하늘미인이 딱 그런 다육인데요. 생김새를 봐서는 그리니와 비슷한데, 틀린점은 햇살을 많이 받을 수록 뽀얀 백분이 성체를 뒤덮는다는거예요. 또한 그리니 같은 경우는 잎끝이 길쭉한데, 하늘미인은 둥근 테두리를 가지고 있더 더 부드럽고 귀엽게 보인답니다. 위쪽 사진은 하늘미인이고 아래쪽 사진은 그리니 인데요. 자세히 보니, 그리니 또한 약한 백분이 보이네요. 그럼 단풍이 들었을때 모습은 비슷할까요? 생김새는 비슷한데, 전혀 다른 색감을 보여 주었답..
식물이야기
2018. 8. 30.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