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은 인물렌즈 최강 캐논 만투 85mm f1.2L 렌즈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작년 부터 구매를 하려고 했지만, 타업체 동급 렌즈에 비해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구입이 조금 늦었답니다.

 

 

보통 캐논 만투 85mm f1.2L 렌즈는 인물 스냅사진을 찍는데 특화된 렌즈로 알고 있습니다. 정보성 글을 통해서 렌즈를 이해하기가 힘들기에 직접 촬영을 해보았는데 정말 극강이었답니다.

 

단 가격대에 비해 촛점을 잡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동적인 움직이 많을때는 수동으로 찍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특히 조리개 1.2로 맞쳐 찍을때 촛점 잡는 속도는 예전 펜탁스 제품을 사용했을때 느낌을 받을 정도로 늦었답니다. 단 결과물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좋답니다.

 

 

 

 

 

 

아웃포커싱으로 찍는 분들은 정말 만족할 수준으로 뒷배경을 날리는데요, 조리개 밝기가 좋기 때문에, 낮에는 캐논 만투 85mm f1.2L를 놓고 찍을수가 없답니다. 노출 오버가 생기기 때문인데요.

 

아래 사진을 조리개 1.2 iso 200을 놓고 찍은 사진 이랍니다. 촬영시간은 오전 9시 정도라 햇살이 약할때 인데도, 뒷 배경이 날라가는 완벽하게 날라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아래 사진은 f2.8 iso 200, 노출시간 800으로 세팅하고 찍어 보았답니다. 1.2에 비해 뒤배경이 덜 날라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거예요, 단 피사체의 선명한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기존 캐논 24-70 f2.8 비해 선예도는 더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사진을 찍은 장소가 하우스 안이라 빛의 투과도 낮은 상태에서 이정도면 정말 만족할 수준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캐논 만투 85mm f1.2 iso200으로 세팅하고 빛이 없는 그늘에서 찍어 보았답니다. 빛이 없는 곳은 어느 정도의 결과물이 나올까 정말 궁금했는데요. 예전 24-70 f2.8로 찍었을때는 약간 어둡게 나왔는데, 만투는 역시 조리개가 밝아서 그런가 햇살이 없어도 화사하게 나왔답니다.

 

 

 

 

 

 

캐논 만투 85mm f1.2로 사진을 촬영하면서 가장 만족한건  뒷배경을 완벽하게 날릴수 있는 아웃포커싱이 된다는 것보다, 색의 왜곡이 없다는 거 였답니다

 

기존 제품은 색의 빛에 따라 색의 왜곡이 조금씩 있었는데, 만투 같은 경우는 원색을 잡아내는 능력이 탁월했답니다.

 

 

 

 

 

 

 

 

끝으로 첫 사용을 인물이 아닌 식물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다음에는 정말 인물용으로 극강인지 테스트 해봐야 겠습니다.

 

식물용 스냅 사진을 찍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결과물이 좋게 나왔지만, 역시나 화각이 나오지 않고 우선 85mm 찍기에는 피사체와의 거리가 너무 멀게 느껴진다는게 아쉬웠답니다.

 

 

 

 

 

또한 렌즈 무게 무거워서 장시간 촬영을 하기에는 조금 부담 되고, 초점 잡는 속도가 느린거 이것만 빼고는 완벽하게 만족스러웠답니다.

 

 

참 포커싱 링이 부드러워서 당황스러웠는데, 기존 렌즈보다 부드러운거니 당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