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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에 접어들고 날씨도 제법 쌀쌀해져서 겨울이 오고 있구나 느끼고 있는 요즘인데요. 저번 주말, 더 추워지기 전에 바다를 보러 오기 위해 서울에 사는 친구가 강릉에 놀러왔습니다!ㅎㅎ 강릉 경포대, 안목 등등 바다는 많은데 어디로 데려가면 좋을까? 하다가 비교적 한산한 강문해변을 가게 되었답니다.
강문에 도착해서 바다를 눈에 한번 담고, 사진에 한번 담고! 강문바다는 경포대나 안목처럼 크기가 크진 않았지만특유의 한가로운 매력이 있답니다
이렇게 친구랑 귀엽게 인증샷도 찍어 보았어요!ㅎㅎ 조개껍데기를 주우려고 보다가 발견한 갈매기 발자국이, 깨끗한 모래사장 중간에 저렇게 발자국이 콕콕 찍혀있으니까 정말 너무 귀여웠습니다ㅠㅠㅎㅎ
마지막으로 예쁜 바다와 하늘을 사진에 담고! 터미널에서 바로 와서 배고파 하는 친구를 위해 배를 채우러 갔습니다ㅎㅎ
저희가 다음 코스로 다녀온 곳은 '진또배기버거'! '진또배기버거'는 SNS에서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친구가 강릉에 오기 전에 미리 찾아보고 왔더라고요ㅎㅎ 저도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던터라 밥 먹기 전이지만 흔쾌히 다녀왔어요ㅎㅎ
‘진또배기 버거’의 영업시간은 오전10시~오후8시(재료소신시 마감) 이고,수요일은 정기 휴무라고 해요. 참고하세요!
주소 : 강원 강릉시 해안로 356
진또배기 버거는 강문해변에서 15분 정도 걷다보면 나옵니다!. 지도에 주소를 찍고 걸어갔는데, 처음엔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쳤어요ㅋㅋㅋ 포뷰팬션 안 쪽 1층에 위치하고 있으니 저처럼 지나치지 마시고 한번에 찾아가세용ㅎㅎ저희는 밥 먹기 전에 간단하게 맛을 보러 온거라.
진또배기 버거의 대표 메뉴인 바게트버거(5000원) 하나와 탄산음료(2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바게트 버거를 주문하면 이렇게 반으로 자른 바게트 안에 속을 채운 버거가 나옵니다! 둘이 나눠 먹을 거라고 했더니 친절하게 반으로 컷팅도 해주셨어요ㅎㅎ
처음엔 빵이 바게트라 너무 딱딱하고 텁텁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촉촉한 속이랑 함께 먹으니까 생각보다 딱딱하지도 않고 잘 어우러져서 너무 맛있었어요! 왜 그렇게 유명한지 알겠더라고요ㅎㅎ 그렇게 간단하게 바게트 버거를 반으로 나눠먹고!
저희는 본격적인 식사를 하러 넘어갔습니다!ㅎㅎ 본격적인 식사를 하러 찾아간 곳은 바로 '동화가든'! 동화가든은 현지 분들, 관광객분들에게 모두 사랑을 받는 짬뽕순두부가 유명하죠? 저는 강릉 사람인데도 동화가든의 짬뽕순두부를 먹어 본 적이 없어서 관광객인 친구와 다를 거 없이 매우 기대하는 마음으로 찾아갔습니다ㅎㅎ
주소 :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77번길 15
동화가든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7시~오후7시30분 이고, 중간에 오후4시~5시 한시간동안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동화가든 역시 매주 수요일이 휴무니 참고해주세요!ㅎㅎ
-동화가든 메뉴
저희는 동화가든의 대표 메뉴인 원조짬순 두개와 모두부 반모를 주문했어요! 짬뽕순두부만 주문할 계획이였지만식당에 도착해서 다른 테이블을 보니 다들 짬뽕순두부 말고도 모두부를 반모씩 주문하시길래 저희도 따라 주문해 봤습니다ㅋㅋㅋ
주문을 하자마자 빠르게 모두부 반모가 먼저 나왔어요! 반모라고 하길래 마트에서 판매하는 두부 반모의 크기로 예상했는데 막상 나온 모두부 반모는 생각보다 엄청 크더라고요?! 생각치 못한 크기에 두부를 다 먹으면 배불러서 짬뽕순두부를 못 먹겠다.. 했지만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한 모두부를 잘라서 같이 나오는 깻잎에 싸 먹다 보니 어느새 반 이상이 사라져있었어요ㅋㅋㅋㅋ
드디어 나온 짬뽕순두부!
짬뽕순두부 안에는 적당한 해산물들과 고소한 순두부가 뭉텅뭉텅 들어가 있고, 국물에서는 불향이 가득 느껴졌습니다! 정말 제 스타일이였어요ㅠㅠ
짬뽕순두부의 국물이 많이 맵다는 말이 있어서 먹기 전에 엄청 겁먹고 있었는데 먹어보니 생각보다 많이 맵지 않았어요!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들한테는 확실히 맵겠지만 친구랑 저는 매콤하고 속이 얼큰한 맛이라고 결론을 냈습니다ㅋㅋㅋ
모두부 반모에 짬뽕순두부, 밥 한 공기 까지 싹싹! 정말 만족스럽고 배부르게 한 끼를 해결했네요ㅎㅎ 이렇게 반나절 동안 친구와 강문해변을 따라서 여행을 해보았는데요. 강문해변에서부터 진또배기 바게트버거, 동화가든 까지의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아서 뚜벅이로도 충분히 소화 가능한 코스였어요!
강릉에 놀러 오셔서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제가 다닌 코스로 여행을 해보시면 어떨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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