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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겨울에 자라는 다육식물 화이트그리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보통 식물은 겨울에 살기 위해 나뭇잎과 몸속에 수분을 빼는 작업을 하는데요. 특이하게도 두들레야라는 품종은 날씨가 추워져야 성장을 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식물 매니아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중 화이트그리니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수년이 지나서 그런가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을 했는지, 봄,여름,가을,겨울 모두 만족을 주는 참 예쁜 식물이랍니다.
그럼 다육식물 화이트그리니는 어떤 품종이고,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두들레야를 키울때 가장 큰 매력은 매해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재테크가 가능한 품종이기 때문이지 싶어요. 아무리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해도, 파키피덤, 환엽블러쳐서, 화리노사 같은 경우는 얼굴수에 따라 가격이 수십만원에서 수백만까지 거래되는데요. 그럼 화이트그리니는 재테크에 도움이 되지 않아 인기가 없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답니다. 다육식물 화이트그리니 같은 경우는 다른 두들레야 보다 많은 번식을 하기 때문에, 2두가 4두가 되고, 10두가 20두가 될 수있는 마법을 사용하는 참 특이한 식물이랍니다. 그럼 마법은 어떻게 쓰는 걸까요?
바로 분지 또는 적심을 또해서 자구를 태어나게 하는 건데요. 적심 같은 경우는 운이 맞아 떨어져야 하는 확률이 있지만, 분지는 확률도 있지만, 해가 지날수록 100% 번식을 하는 장점이 있답니다. 단 적심 처럼 때거리로 자구가 나오는게 아니라 얼굴하나가 반으로 갈라지기 때문에 대품을 키우고 싶은 분들은 머릿수가 많은걸 구입해서 키우는 걸 추천 드립니다.
2017년 겨울까지만 해도 얼굴하나에 만원정도에 거래가 되었지만, 자구번식이 좋고 우리나라 환경에 잘 적응을 해서 그런가 잘 죽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참 많이 내려갔는데요. 현재 얼굴 하나에 4천원 정도에 거래가 되니 약 60%의 가격 하락이 진행되고 있지만, 인기 만큼은 그 어떤 두들레야 보다도 찾는 분들이 많답니다.
그럼 다육식물 화이트그리니는 어떻게 키워야 분지를 잘할까요? 이부분은 제 경험으로 만들어진 가설이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분갈이를 매해 해주고 있는데, 분갈이 흙 비율을 다른 품종들과 다르게 거름 성분을 더 넣은답니다. 흙에 영양분이 많을수록 분지가 잘되는 느낌 때문이랍니다. 이부분은 실험까지 해보았는데요. 한쪽은 거름성분을 덜 넣고, 한쪽은 많이 넣고를 1년 과정을 거쳐 진행했는데 확실히 영양분이 더 많은쪽이 번식을 더 많이 했답니다. 두가지 모두 일년에 3번 정도 칼슘제를 쳐 주었고, 분갈이 할때 뿌리 같은 경우는 잔뿌리는 다 정리하고 굵은 본뿌리만 남기고 심어 주었답니다.
분갈이 시기는 대략 10월 정도에 해주었고, 봄에는 절대 두들레야 품종은 해주지 않았답니다. 그 이유는 뿌리가 활착을 하지 못했을 경우 여름에 고사하는 경우는 많이 보았기 때문이랍니다.
끝으로 물주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고 궁금하실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부분이 아주 중요해요. 환경에 따라 물주는 시기가 완전 다른데요. 해가 들어오지 않는 환경은 과도한 물주기는 웃자람과 뿌리 손상이 오기 때문에, 욕심을 부리 말고 3주 간격으로 많은 양의 물보다는 빠르게 마를 정도의 양을 주기 바랍니다. 그럼 해가 잘들어오는 환경에서의 물주기는 어떻게 될까요? 저 같은 경우는 성장기라고 해도 3주 간격으로 물을 주는데, 저면관수로 준답니다. 두들레야 같은 경우 백분이 있기 때문에 백분에 물이 묻으면 곰팡이 병이 올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저면관수시 목초액을 약간 희석해서 주면, 병충해에 도움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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