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 상류엔 맹금규 헤어짐에 나쁜 사람이 필요할까?
흔히들 말한다. 좋은 이별은 없다고, 좋은 이별이란 서로 사랑하지 않았던 사람이 헤어지는 것을 말하는 것 같아 모순된 느낌이 든다고. 오늘의 책 추천 사랑엔 맹금규에서의 주인공은 전 남자친구 제희와 헤어졌다는 걸 떠올리며 옛 추억들을 회상한다. 가족 관계가 소원했던 "나"와 달리 너무나 돈독한 가족 관계를 가진 "제희네" 제희네 가족은 한 때 과일가게를 하면서 시장에서 그 입지가 좋았다. 그러나 친했던 동생이 곗돈을 가지고 도망가 버리는 바람에 과일가게도 팔고 방 하나짜리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될 정도로 힘든 생활로 하루를 겨우겨우 버터냈다. 다 같이 죽을까, 살까 고민 중 어떻게든 살자고 다짐한 제희네 부모님은 가족을 지켜낸 데에 있어 그 자부심이 커보였다. 여기서 "나"는 이상한 감정을 느낀다. 결국 ..
리뷰
2018. 11. 5.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