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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면 생각나는게 있는데요. 바로 단풍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설악산 대청봉에는 벌써 얼음 소식이 들리는데요. 제가 사는 강릉은 아직까지 새벽에 조금 추울뿐 낮에는 참 다니기 좋은 날씨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절정의 단풍 풍경을 볼 수 있을거 같은데요, 오늘 소개하는 평창 가볼만한곳 허브나라 농원은 꼭 가봐야 하는 곳이지만, 목적지 까지 가는 흥정계곡 일대 가을 단풍 구경을 하는 것도 볼만하답니다. 단풍과 허브를 한번에 볼 수 있는곳으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

 

 

 

 

 

 

허브나라농원은 1993년에 개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허브를 테마로 한 관광농원인데요, 흥정계곡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 가을에는 멋진 단풍, 겨울에는 얼음위에서 놀 수 있는 사계절을 다 즐길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가 아닐까 하는데요. 허브나라 같은 경우는 숲속에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는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가든으로 매해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랍니다.

 

초기 시작할 때는 크기가 그렇게 크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지만, 오랜 세월동안 조금씩 넓히다 보니, 허브 재배 면적이 무려 7천평, 관광농원이 만평 총 만칠천평의 땅에 수백가지 식물들이 매계절 매력적인 풍경으로 관광을 맞아 주고 있었답니다.  그럼 허브나라 힐링가든으로 들어가 볼까요 ~

 

허브나라는 평창에서 가는 것 보다 강릉에서 가는 분들이 더 많은 거라 생각하는데요. 목적지 까지 가는 교통편이 그렇게 좋지는 않기 때문에 본인차를 가져가거나, 렌트를 해서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흥정계곡길을 약 5분에 7분 정도 따라 들어가면, 정문 주차장과 만날 수 있답니다. 예전에는 정문 주차장 보다 계곡 끝부분에서 들어가는 코스 였는데요. 요즘은 앞 부분에 커다란 주차장을 만들었더라고요.

 

 

 

 

 


위에 사진은 주차장에서도 보이는 매표소건물 인데요, 매표소건물 안에는 허브에 관련되고 제품과 친환경적이 제품을 팔고 있었는데요. 힐링가든 안으로 들어가도 친환경 제품이 많아서 들어가기전에 사는 것 보다는 나오면서 구입하는 게 좋겠죠. 전 다 보고 나오기 전에  열쇠고리, 디퓨저와 호흡기에 좋다는 유칼립투스 사탕을 샀습니다.

 

 

 

 

 

 

평창 가볼만한곳 허브나라 농원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우대(경로, 초등학생, 장애인, 평창군민, 국가유공자)는 4000원입니다. 또 단체가 있는데 단체는 30명 이상이 오셔야 단체가격으로 성인 5000원, 우대 3000원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 왼쪽 밑 흰색종이를 자세히 보시면 꽃에는 벌이 많다는 문구가 있으니 벌에 물렸다고 항의하시면 안 됩니다!!

 

 

 

 

 

매표소 앞에는 체험교실 안내 게시글과 런닝맨에서 다녀왔다는 사진이 있고 그 외 숙박시설 예약문의 게시글과 농원 안에 있는 음식점과 카페 소개 게시글이 있습니다. 음식점이름은 자작나무집으로 허브나라에서 키운 허브와 야채를 사용하고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치도 담그고, 된장, 고추장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는 가게입니다. 메뉴로는 허브 꽃 비빔밥, 허브토스트, 허브함박스테이크, 허브카레, 허브닭찜 한 마리, 허브샐러드, 허브전, 메밀 냉 콩국수가 있으며, 허브닭찜 한 마리를 드시려면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된다고 하네요!

 

 

 

 

 

 

 

농원 지도입니다.
농원은 총 14곳으로 나누어져있었는데요, 첫 번째 사진은 농원입구에 위치한 다리를 시작으로 철 브리지를 건너면,농원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답니다. 두 번째 사진은 다리 건널 때 저런 밑에는 계곡이 주위에는 나무가 있어서 완전 예뻤고, 시원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허브와 꽃의 언어! 하지만 반쯤 가려서 아쉬웠어요. ㅠㅠ

 

 

 

 

 

 

알로에 - 치유 / 바질 - 사랑, 벨가못트 - 미덕 / 보리지 - 용기, 센티드제라늄 - 행복, 벤더 - 헌신 / 세이지 - 장수, 지혜 , 타임 - 대담성 / 야로우 - 건강 / 로즈 - 사랑, 차이브스 - 유용성 / 펜넬 - 슬픔 / 민트 - 원기회복 밖에 안 보이네요. ㅠㅠ 가려져있는 거 찾아서 알려드리고 싶은데 도저히 못 찾겠어요.

 

 

 

 

 


꽃의 언어를 딱 보고 뒤 돌았는데 그늘 때문에 그런지 섬뜩하게 웃고 있는 큰 허수아비가 서 있어서 진짜 놀랬답니다. 저 허수아비 때문에 운 애기도 분명히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

 

 

 

 


지도에 나와 있는 1번에서 로즈마리, 메리골드, 세이지, 민트, 프랜치메리골드 등 꽃을 보고 바로 2번 유리온실로 들어갔는데요, 생각보다 넓어서 놀라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온실에는 여러 식물을 화분에 옮겨서 심기도 하고, 토분에 심어진 허브를 구입할 수도 있답니다. 제가 다육식물을 키우다 보니, 요기 온실을 디테일 하게 보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당연 나중에 이것보다 작겠지만, 비슷하게 만들어서 노후를 즐기는 것도 좋겠다 싶네요. 온실안에는 식물 판매 뿐만 아니라 먹거리 또한 기념품을 팔지만, 가장 좋은건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예쁜 식물들이 많답니다.

 

 

 

 

 

 

 

 


유리온실은 식물들만 잘 배치해 놓은 것뿐만 아니라 장식품들까지 식물들과 잘 어우러지게 잘 배치해놔서 더욱 예뻤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꽃이나 장식품에 흥미를 가지게끔 예쁘고 귀여운 장식품들과 동물모형이 많이 놓여 있었습니다. 온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벌레 먹는 식물 이었는데요. 아이들 같은 경우는 신기 했는데, 그 주위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서 그런가 많이 몰려 있더라고요.

벌레 먹는 실물은 벌레잡이 통풀, 벌레잡이 제비꽃, 사라세니아, 끈끈이주걱, 파리지옥이 있었습니다.

 

벌레잡이 통풀 끈끈이귀개목으로 뚜껑과 통 입구에 꿀샘이 있어 곤충을 유인하여,입구가 미끄러워 통속으로 들어가면, 통의 내벽에서 유기산이 분비되어 소화력이 커진다.

 

벌레잡이 제비꽃
통화 식물목으로 벌레잡이 오랑캐라고도 불리기도 하며, 잎 표면의 선모로 점액을 분비하여 벌레를 잡아, 소화과정에서 움푹한 그릇모양을 만들어내기 위해 먹이를 잡는 동안 말려 올라가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사라세니아
쌍떡잎식물로, 주머니 덮개 안쪽에서 꿀을 분비하여 벌레를 유인하고,통의 안쪽 윗부분에 밑을 향한 털이 있어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고, 단백질 소화 효소로 양분을 흡수한다.

 

끈끈이주걱
통풀과 같은 끈끈이귀개목으로 잎에 난 홍자색의 긴 털끝에서 끈끈한 액을 내어 벌레가 붙으면 잎을 오므려 벌레를 잡는다.

 

파리지옥
끈끈이귀개목으로, 잎을 열어 벌레들을 유혹하며, 3쌍의 감각모에 벌레가 두 번 닿게 되면 두면이 닫혀, 안쪽의 선에서 산과 소화액을 분비하여 벌레를 분해 흡수한다.

 

그 외에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더 많은 식물들이 나오겠지만 평창 가볼만한곳 허브나라 농원 유리온실에서 벌레 잡는 식물은 이 5종류의 식물이 있어서 어떻게 벌레를 잡아먹는지 원리를 저 또한 자세히 몰랐기에 알고 있으면 좋은 정보라 생각하여 정리해드렸습니다!


사진까지 올렸으면 금상첨화였는데 아이들이 이 식물들에게만 몰려들어서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ㅜㅜ

 

 

 

 


온실에 나오면 바로 보이는 카페!!
역시 카페 외관도 힐링가든 답게 예쁜데요, 관광객들이 쉴 수 있게 테라스에도 파라솔이 달려있는 테이블도 준비되어있답니다.

 

 

 

 

 

커피도 있지만 허브 농원인 만큼 허브차, 허브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빵이 있었습니다. 메뉴판도 짙은 연두색과 갈색으로 허브, 식물을 연상케 만든 것 같ㅇ느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희 허브차 보다는 아이가 좋아 할만한 허브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허브 마늘빵, 허브 꿀벌빵을 시켜먹었답니다.아이스크림은 완전 호불호 갈리는 맛 이었고 빵은 진짜 맛있는데요, 허브 맛을 더 느끼고 싶어 허브 파운드 케잌을 먹고 싶었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못 먹었는데요, 혹시 가시는 분 있으시면 꼭 후기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ㅎ

 

 

 

 

 

 

카페에서 다 먹고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오른쪽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고 왼쪽에는 장식품, 욕실용품, 디퓨저 등 상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상점 앞 냄새가 향기로운 냄새로 가득 차 있어서 들어가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그냥 지나쳤습니다..ㅠㅠ 상점을 지나가면 또 꽃밭이 펼쳐지고 솔직히 상점을 지나고 나서는 장식물들이 더 눈에 들어왔답니다.

 

 

 

 

 

분수대와 TV에 나올법한 의자.. 거기에 햇빛까지 더 해지니깐 너무 예뻤답니다. 시간상 오래보지는 못했지만 1시간정도 걸린 것 같은데요, 강릉에서 당일치기 여행도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10번 만화의 숲과 별빛무대, 식당에서 밥을 못 먹은 것 빼고 진짜 힐링하고 온 것 같아서 너무 좋았고, 내년에는 옆에 계곡에서 놀다가 평창 가볼만한곳 허브농원 와서 또 힐링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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