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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학교 교목실에서 주최한 교직원 성지순례가 지난 10월 13일 토요일에 이었답니다. 성지순례지는 충북 제천에 위치한 베론성지였는데요. 이번 행사의 취지는 교직원들의 신앙성숙을 도목하고 교직원들의 상호유대감 형성을 촉진하고자 하였답니다.

 

 

 

 

이번 성지순례지 베론의 유래는 마을이 있는 지역의 계곡이 배 밑바닥을 닮았다 하여 지어졌는데요. 한국 천주교회사에서 베론성지는 1801년 황사영 순교자가 머물며 백서를 썼던 곳이고,1855년에는 사제양성을 위해 세워진 성요셉신학교가 1866년까지 신학교육을 했던 곳이기도 하답니다. 한국인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님의 무덤이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성지순례 참여 교직원들은 베론성지에서 미사참례와 묵주기도 그리고 십자가의 길 기도를 통하여 목숨을 바쳐 가톨릭 신앙의 유산을 우리에게 물려준 순교자들의 신앙과 정신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또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도 일상 안에서의 작은 희생과 사랑의 나눔 그리고 복음 선포를 통하여 순교자들의 정신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답니다. 비록 많은 수가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우리 교직원 순례자들은 함께 기도하며, 우리 가톨릭관동대학교 모든 구성들이 진리와 사랑 안에서 복음 선포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하였답니다.

 

 

 

 

 

 

이번 성지순례는 올 해 처음 시행하였는데도, 많은 분들이 함께한 시간에 감사했고, 특히 아름다운 자연 안에서 순교 정신을 고양하고 신앙성숙에 도움이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기에 교목실은 매 년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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