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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을 키우는 이유는 뭘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되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사계절 모두 다른 색을 보여주는게, 키우는데 있어 가장 큰 매력이지 싶습니다. 또한 겨울에는 대부분의 식물이 살기 위해서 잎을 떨구어, 볼품이 없거나, 잎이 있다고 해서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식물은 매마른 겨울에 한줌의 마음의 여유를 줄 만큼 고운 단풍색으로 사람들의 눈을 사로 잡는답니다.
그럼 여기서 조금 궁금한 게 있으실거예요?
집에서 나두기만 하면 다 울긋불긋 단풍이 드는지에 대한 궁금증 일텐데요. 그건 아니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다육식물은 일조량과 흙, 화분에 따라 색변화가 아주 심하답니다. 특히 일조량이 바쳐 주지 않는다면, 고운색을 내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그 한계를 조금은 뛰어 넘을 수는 있답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게 일조량 즉 햇살이 우리집에 얼마나 들어 오는지를 확인한 다음 키워야, 실망을 덜할 수 있어요. 모두 예쁘지지 않기 때문이죠.
일조량은 대략 6시간 이상은 확보해야, 웃자람 없이 예쁜 모양으로 키울 수 있으며, 가을, 겨울, 봄 까지 화려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햇살 확보가 안되면, 걸이대를 이용해서 봄, 여름, 가을 노숙하고 겨울에 물을 굶기면서 키우면 완벽한 고운색은 볼 수 없지만, 나름 예쁘네 하는 정도는 볼 수 있답니다.
화분은 식물 크기보다 작은 거에 자리를 잡아 주면 좋답니다. 뿌리가 빨리 화분에 차기 때문인데요. 뿌리가 많을 수록 고운색의 얼굴을 볼 확률이 높아 진답니다. 고통을 받을수록 더 예뻐진다는 건 다육식물 뿐 아니라 단풍잎이 물들어 가는 특징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살기 위해서 색을 바꾸는 거죠.
매번 강조하는 분갈이 시기 인데요. 건강하고 풍성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흙에 영양분이 많아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실거예요. 건강하고 커다랗고 풍성하게 키우고 싶은 분들은 대략 6개월 단위로 해주긴 하는데, 건강하면 고운색을 보는 것보다는 풍성한 모습을 볼 확률이 높아 진답니다.
고운색과 건강을 같이 보고 싶다면 대략 1년을 기준으로 분갈이를 해주는 게 좋은데요. 영양분이 많은 흙보다는 통기성이 좋은 재료를 넣는 흙배합을 추천 드립니다 ^^ 또한 물주기 또한 중요한데요. 성장기라도 환경과 건강상태에 따라 물주는 시기가 다르답니다. 기준을 정해서 주기 보다는 잎을 만졌을때 말랑 거린다 싶을때 주면 되는데, 뿌리가 상태가 안좋거나, 수관이 막혔을때 물을 끌어 올리지 못해 말랑거릴 수 있는데요. 이걸 확인하기 위해서는 물을 주고 3일 정도 시간이 지났는데도 회복이 안된다 싶으면 거의 100% 뿌리 또는 수관에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꼭 화분에서 분리후 상태를 확인한 다음 치료를 해주는 게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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