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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다육이를 키우는 뭘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결과는 나에게 큰 힘을 준다는 걸로 끝나지만요. 이렇게 10년을 넘게 친구와 같이 지내고 있답니다. 겨울만 올해를 포함해서 딱 11년이 되가고 있는데요. 수많은 품종이 제품을 왔다가 떠나가기를 반복하고 있지만, 그래도 오늘 소개하나는 론에반스 철화 만큼은 오랫동안 저와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론에반스 철화를 왜이리 아끼냐고요? 이상하리 만큼 저와 닮았기 때문이랍니다. 강한거 같은면서 부드러운 식물인데요. 참 마음을 알수 없지만, 강렬한 모습으로 항상 주변을 환하게 비쳐 주는 매력적인 품종이랍니다.

 

오늘 보여 드리는 아이는 저랑 4년을 같이 친구로 보내고 있지만, 2년전 여름 뜨거운 여름을 버티지 못하고, 죽기 일보직전까지 다녀왔던 녀석이랍니다. 솔직히 넌 강하니 내가 신경을 써주지 않아도 잘자라거야 하는 방심 때문에 잎이 하나 없이 몸만 남았다가 2년을 암흑에서 시련을 상처를 치유하고 나온 모습이랍니다.

 

응애와 화상에 아주 취약해서, 매니아 분들에게 큰 인기는 없지만, 세월이 지나면 얼굴과 수형이 그 모습을 간직한 참 매력덩이 친구인데요 말이죠.

 

 

 

 

여름은 그늘에서, 봄, 가을, 겨울은 환한 햇살에서 딱 이것만 주의 한다면, 그 어떤 식물보다 쉽게 키울 수 있는데요 말이죠. 성장력도 좋아서 거름이 많지 않아도 풍성한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성장시기일때는 잎 전체가 붉게 물들어 주지만, 나이가 들면 이렇게 노란빛이 붉은빛 보다 더 강하게 다가온답니다. 수형은 부채꼴 모양이었을때가 가장 멋스러운데요. 단 목대가 목질화 될 경우 세력을 급 떨어지기 때문에 목대 부분은 햇살 노출을 조금은 자제 해주는게 좋답니다.

 

 

가격은 대략 2 ~4 만원 정도면 예쁜 수형을 담은 다육이로 고를 수 있지만, 철화 인기가 없다보니, 온라인 또는 화원에서 좀 처럼 예쁜 모양을 구하기는 쉽지 않지만, 있다면 꼭 키워보세요.

 

두 번째 소개하는 원종 청키도 이웃님들 블로그에 올려진 사진을 보고 멋진 수형을 찾아 몇달만에 구했던 친구인데요. 보랏빛 물듦에 반해서 구입 버튼을 눌렀지만, 현실은 전혀 다른 모양과 색을 가지 아이가 와서 너무 당황했던 생각이 나는데요. 이런 당황했던 추억도 딱 7개월만에 제가 생각했던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잔잔한 겨울에 행복함이 더하고 있답니다.

 

 

 

원종 청키는 물을 많이 주면 웃자람이 강하기 때문에, 과도한 관수 보다는 약간은 사막 환경에 맞쳐 물주기를 한다면 보랏빛 단풍과 통통안 얼굴을 볼 수 있답니다. 통통한 잎을 보기 위해서는 당연 오랫동안 키워야 제대로 된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병충해에는 당연 강하기 때문에, 따로 약제를 살포할 필요는 없답니다.

 

 

 

 

따뜻한 겨울, 약간은 건조하지만 배란다에 곱게 물드는 다육이로 매마른 배란다 풍경을 봄빛 느낌을 바꿔보는 건 어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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