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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육이 꽃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해가 잘드는 베란다 같은 경우는 기온이 꽤 높기 때문에 번식을 하기 위한 꽃대가 서서히 올라 오기 시작할거예요. 처음 다육이를 키우는 분들은 꽃이 궁금해서 오랫동안 보는 분들이 있는데 모주를 위해서 좋은게 아니라고 말해드리고 싶어요. 영양분이 꽃대에 다 쏠리다 보면, 어미 건강이 좋지 않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다육식물 꽃대는 수정을 통해 발아를 하시 않는다면, 꽃이 피기 전에 잘라주는 게 좋답니다. 꽃이 예쁘지 않고, 냄새도 좋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답니다.

 

꽃대는 어떻게 잘라 주어야 하나요?

 

처음 키울때는 올라오는 족족 잘라 주었는데요. 글쌔 하나를 자르면 배로 꽃대 다시 오르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꽃대 폭탄을 맞게 되면, 모주 건강이 좋아지지 않았고, 때에 따라 죽어 나가는 경험도 하게 되었답니다. 머 꽃대를 잘랐다고 바로 죽는건 아니고 서서히 건강 상태가 좋아 지지 않았답니다.

 

 

 

 

꽃대를 자르는 시기가 아주 중요 한거죠?

전 꽃대가 올라오면 대략 10cm 이하 일때 잘라 준답니다. 고사리 처럼 쑥쑥 자랐을때 잘라주면, 손으로 꺽지 못할 정도로 단단하게 되어 가위 또는 칼로 잘라주어야 하는 불편함도 있답니다.

 

또한 꽃이 피기 시작하면, 수술쪽에 달콤한 진액이 생겨서 그런가 식물의 최대의 적 깍지벌레가 엄청 나게 생긴다는 거예요. 깍지벌레가 생기면 진액을 빨아 먹어서 결국 고사 까지 갈 수 있고, 한번에 박멸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아주 귀찮은 존재가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꼭 꽃이 피기전에 제거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꽃대를 잘라주는 방법 ?

보통 10cm 이하는 손을 꺽어 주면 잘 자리는 데요. 나중에 마른 꽃대를 뽑아 내기 쉽게 하기 위해서 약 4cm 정도는 남기고 잘라 주셔야 한답니다. 너무 바짝 자르면 꽃대가 무르면서, 모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가위와, 칼로 자르는 분들도 있을 건데요. 꼭 소독을 해주신 다음 잘라 주세요. 지져분한 가위와 칼로 잘라주면 바이러스에 오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격이 착한 품종 같으면 죽으면 또 사면 되지 싶은데, 가격대가 높은 품종들이 바이러스 또는 무름병으로 죽게 되면 하늘이 무너지거든요.

 

가위와 칼 소독 방법?

칼날 부위를 뜨거운 불에 살짝 소독 하시면 되는 방법과, 깍지벌레 및 곰팡이 약제를 혼합한 약물에 담갔다가 깨끗하게 말린후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전 불로 소독을 한 다음 잘라 준답니다. 이렇게 한다고 하면 오래 키우신 분들은 유난을 떤다 하겠지만, 한순간의 방심이 거하고 비싼 아이들 하늘로 올라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끝으로 과도하게 꽃대가 올라온다면, 식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으니, 꼭 뿌리 상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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