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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는 계절은 다육식물 한테 참 좋은 계절인데요. 그런 3월, 4월, 5월이 곧 마무리가 되고, 6월 시작과 동시에 기온은 오르고, 다육식물 싫어 하는 계절 장마와 여름이 오겠죠. 봄에는 뿌리가 활발히 움직여서 과도한 물도 뿌리 상태가 좋으면 잘 버티지만, 고온다습한 장마 기간이 오면, 과습과 고온은 독이 되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하면서 6월 부터 8월 말 까지 건강하게 식물을 키워야지 싶네요.
그럼 6월 장마가 오기전에 가장 먼저 어떤걸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건 이제 새로운 식물은 구입하지 않는게 좋답니다. 장마와 여름에 가격적으로 착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구입하는데 혹독한 우리나라 여름 기온에 버티지 못하고 빈 화분만 남는 걸 경험했 던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 준비를 해야 하는 건 늦은 분갈이 대략 4월 했던 아이들 같은 경우는 직광보다는 반그늘에서 키우는 게 장마와 여름을 안전하게 날 수 있는 팁이랍니다. 약간 웃자람이 있겠지만, 건강하게 장마와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것 만으로 위안을 삼아야 겠죠. 자리를 잡을 때는 꼭 통풍과 환기가 잘되는 곳에 위치해야 하고, 품종 순위는 두들레야가 1순위, 2순위 하월시아 그리고 에케베리아 순이랍니다.
세 번째 5월 말 까지는 저면관수로 수분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시고, 6월이 들어서면 일기예보를 보고 관수 조절을 하셔야 합니다. 비가 장마 기간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물을 주고 일주일 내내 비가 오면 고온 다습 때문에 무름병과 곰팡이 병이 올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특히 두들레야 같은 경우 과도한 수분과 잎장에 물이 묻으면 곰팡이 병과 무름병이 올 수 있으니 더 신경을 쓰셔야 겠죠
네 번째 5월 말 정도 살균제를 전체적으로 방제 하는걸 추천 합니다. 침투성과 비침투성 약제가 있기 때문에 약제 선택을 잘하셔야 하는데요. 살균제는 내성이 강하게 생기기 때문에 한가지 약제만 사용을 하시면 안된답니다. 보통 예방적으로 쳐줄때는 다이셈엠을 쳐주고 혹시 병이 진행중이라면 베노밀 같은 침투성 약제를 사용해야 한답니다.
다섯 번째 습도와 여름에 약한 다육식물을 확인한 후 미리 통풍과 환기가 잘되고 반그늘 장소로 이동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혹시 아파트 베란다 걸이대를 이용하는 분들은 걸이대 덮개를 정비해야 하는데요. 비닐이 날라가서 비를 많이 맞을 경우 고온으로 인한 무름병이 올 수 있답니다.
과도하게 빗물을 마셨다면 꼭 선풍기 또는 제습기 아니면 에어콘을 틀어 습도를 낮춰주거나, 아니면 마른흙으로 새로운 분갈이를 해주는 게 안전하게 장마와 여름을 나는 방법 이랍니다.
또한 약을 칠때는 꼭 뜨거운 햇살이 뜨는 낮시간 보다는 저녁 시간 또는 새벽 시간을 이용하시고, 약물은 인위적으로 제거해 주지 않는 게 좋답니다.
이정도만 준비하시다면 2019년 장마와 여름은 어렵지 않게 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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