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 가을 바라기
가을이 좋은지, 다육식물 얼굴이 하나둘 웃음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있는데요. 마음은 더 고운 얼굴을 보고 싶지만, 곧 다가올 겨울을 생각해서 마음과 몸이 아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답니다. 아마 제가 왜 이리 분주하게 움직이는지는 오랫동안 다육이를 키워보신 분들은 알 거라 생각을 합니다. 혹시 모르는 분들 위해 잠깐 설명을 하자면, 분갈이 시기가 지나가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하우스에서 키우는 분들은 겨울에도 분갈이를 해주긴 하지만, 일반 가정집에서 키운다면, 추천을 해주고 싶지 않답니다. 일반적인 분갈이는 뿌리를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10월 중에도 할 수 있지만, 아픈 뿌리를 제거하고 다시 심어주는 아이들은 새흙, 새 화분에 자리 잡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가을 성장을 할 수 없고, 결국 겨울을 맞이하게..
식물이야기
2018. 10. 11.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