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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모든 식물의 뿌리가 몸을 보호하기 위해 수분을 줄이는데요. 다육식물 만큼은 낮 기온이 10도 이하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성장을 하는 참 특이한 식물 이랍니다. 그래서 키핑동에서 키우는 매니아 분들은 1월까지는 분갈이도 하고, 영양제를 주면서 키우는 분들이 아주 많답니다.

 

 

그럼 가정에서도 영양제를 주면서 키울수 있는가 하는 궁금증이 생길텐데요. 아파트 배란다 같은 경우는 새벽 시간대만 빼고는 한낮 기온이 1월 중순 까지는 영상 10도는 대부분 넘어 갈거라 생각이 되며, 충분히 영양제를 주면서 키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엽면시비 방법으로 주는 영양제를 선택해서 뿌려주는게 좋은데요. 이유는 저면관수로 물을 줄경우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 때문에 냉해를 입을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엽면시비로 다육식물에게 영양분을 듬뿍 줄수 있는 성분이 머가 있을까 궁금할텐데요. 바로 칼슘제를 쳐주면 된답니다. 찬물에 칼슘제를 넣으면 녹지 않기 때문에 약간은 미진근한 물이나, 물을 받아 놓았다가 희석을 해서 주면 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가루로 되어 있는 영양제를 사용하는데요. 물2리터에 베스킨라빈스 작은 수저의 약 1/3 정도의 양을 넣고 쳐준답니다. 칼슘제를 쳐주고 생장점에 물방울 고여 있는데요. 혹시나 생장점에 문제가 되지 않을가 해서 한시간도 안되서 털어주는 분들이 있는데, 그럴경우 영양제를 안쳐준거와 같기 때문에, 물방울이 잎에 스며들때 까지 그냥 두는게 좋답니다.

 

 

 

처음 다육식물을 키우는 분들은 영양 성분이 흙속에 많으면 잘 자랄거라는 생각에 과도하게 주는 경우가 있는데요. 잘키우기 위해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부분이랍니다. 거름 성분이 과도할 경우 뿌리가 건강해 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를 많이 받기 때문인데요. 저 같은 경우는 일년에 총 3번의 칼슘제를 쳐주는데, 여름을 제외하고, 봄, 가을, 겨울에 한번씩 쳐주는데요. 봄, 가을은 물주듯이 흠뻑주지만, 겨울 만큼은 잎에만 듬뿍 뿌려준답니다. 

 

 

 

 

 

참 영양제를 뿌리면 안되는 다육식물이 있는데요. 분갈한지 얼마 안되서, 뿌리가 분갈이흙에 활착을 안한 상태라면 물만 살짝 주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걷지도 못하는 어린아이에게 달리라고 하면 절대 달리지 못한다는 건 누구나 알듯이 뿌리가 완전하게 움직이지 않을때 빨리 움직이라고 영양제를 주는건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겨울에는 밤에 물주는 것도 보다는 낮시간을 이용해서 주는걸 추천드리며, 환기가 안되서 깍지벌레나 진딧물이 생길면, 독성이 강한 약제 보다는 친환경 약제를 사용하는게 좋답니다. 친환경약제는 한번에 박멸하기가 힘들수 있기 때문에, 총 3회에 걸쳐 쳐주되, 잎 상태를 잘 확인하신 후 약해가 왔을 경우 새흙에 분갈이를 다시해주고 관수는 한달 후에 해주는 걸 추천 드립니다. 약해를 입은 다육식물 같은 경우 강한 직광보다는 연하게 빛이 들어오는 자리가 좋은데요. 강한빛에 노출이 되면 잎이 말라가거나, 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걸 볼 수 있을거예요 ㅠㅠ 잎이 우수수 떨어진다고 해도 목대만 살아 남으면, 봄이 오면 자구가 다시 올라오니, 죽었다고 생각이 들어 버리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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