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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을 키우면서 가장 바쁜달이 2월 중순이지 싶은데요. 그 이유는 3월 봄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품종에 따라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분갈이 흙부터 물주기 그리고 병충해 방제 까지 미리미리 준비를 해놓지 않으면, 봄이 왔을때 해야 할일은 다 못하기 때문이랍니다.

 

 

다육식물은 보통 하형종, 동형종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동형종이야 겨울에 자라기 때문에 보통 분갈이를 작년 가을에 모두 했지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형종은 3월 봄이 오면 칼슘제 또는 스티뮤레이션과 같은 약제를 사용해서 뿌리를 더 건강하게 만들어 고온다습해지는 6월부터 8월말까지 버틸수 있는 힘을 만들어 주는 작업을 하면 된답니다. 스티뮤레이션 같은 경우는 뿌리 상태가 좋지 않거나, 병증이 있는 아이들에게 주면, 뿌리 건강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쳐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작년 여름과 같은 높은 온도가 올해도 지속된다면, 동형종 두들레야 같은 경우는 미리 그늘진 곳에 자리를 잡아 주는게 좋을듯 합니다. 또한 꽃대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개화가 되기전에 잘라 주고 물을 3월 까지는 저면 관수로 주는 걸 추천 드립니다.

 

 

 

하형종 다육식물 3월 봄 준비는 어떤걸 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작년에 분갈이를 못한 작은 화분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2월 중순 부터 분갈이를 시작해 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분갈이 할때 꼭 통기성이 우수한 에스라이트와 같은 재료 비율 높아 화분안이 습해지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분갈이가 완료되었답니다.

 

 

 

 

3월이 오기전 까지 물을 주지 않는게 좋으며, 3월이 시작되는 동시에 화분이 살짝 젖게 물을 주시면 되는데요. 살짝주는 횟수는 일주일 간격으로 두번 정도 주시고, 난후 저면관수로 물을 흠뻑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뿌리 치료를 한 상태라면 과도한 습도는 오히려 뿌리 상태를 더 안좋게 만들기 때문에, 물주기 할때 조심해서 주는게 좋답니다. 하형종 역시 꽃대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개화가 될때 까지 기다리면 깍지벌레가 생길 수 있으니 꼭 전에 잘라 주시기 바랍니다. 동형종과 같이 칼슘제와 스티뮤레이션을 쳐주면 좋은데요. 둘중 하나만 쳐주어도 뿌리건강에 도움이 되니, 꼭 쳐주시기 바랍니다.

 

겨울철 웃자람이 심해서 콩나물 처럼 못난이가 되었다면, 화분에 심었을때 적당한 정도의 위치에서 잘라주시기 바랍니다. 목대 굵기에 따라 자른 단면이 마르는 시기가 다른지만, 보통 일주일에서 2주일 말리면 단면이 바짝 마르기 때문에 3월 이후 줄기 주변으로 물을 살짝 주기 시작하면 새로운 뿌리가 내려 화분에 활착하는데 무리 없을 듯 합니다.

 

 

 

 

희귀종 금 품종 같은 경우도 봄철에 커팅을 해서 자구번식을 하면 좋은데요. 꼭 자른 다육식물 같은 경우는 급하게 분갈이를 하지 말고, 목대 부분을 대략 일주일 정도 바짝 말려서 분갈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른 시간에 분갈이를 하면 곰팡이 병에 걸리기 쉽고, 결국 죽음의 강을 건너기 때문이랍니다.

 

물이나 약제 방제는 저녁에 쳐주지 않는게 좋답니다. 습할 경우 오히려 약제가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물이나 약제를 쳐주었을때 2 ~3시간 정도 마를 수 있는 시기에 쳐주는 걸 추천 드립니다.

 

끝으로 화분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겨울에 냉해 또는 무름병, 곰팡이 병으로 죽었던 식물이 살았던 화분 같은 경우는 꼭 약물이나 흐르는 물이 씻어, 기존 흙이 남아 있지 않게 처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흙이 남아 있을 경우 바이러스가 그대로 있을 가능성이 있고, 결국 새롭게 자리잡은 식물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죽을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화분은 식물 사이즈 보다 큰 화분에 심어주면 성장은 빠르겠지만, 물 마름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무름병이 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정에서 키우는 분들들은 식물 사이즈 보다 조금 작은 화분에 심어 관리 하는게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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