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미인 알록달록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네요

다육이 미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품종들 대부분이 일년정도면 아름다운 얼굴을 볼 수 있는데, 가끔 황소고집을 부리는 녀석들이 있답니다.

 

 

그 고집센 다육이가 동미인 인데요. 파키베리아 클라바폴리아 불리우는데, 국내에서는 동미인으로 유통이 되고 있답니다. 크게 자라는 대형종이 아닌 소형종이며, 대략 15cm 정도 크기가 최대치 라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머 거름 넣고 속성으로 뻥튀기 하면 더 크겠지만, 당연 한해를 넘기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동미인은 잎끝이 동글동글 하며, 성장기에는 잎표면에 윤기가 좌르르 흐른답니다. 성장기에는 초록색빛이 강해서 다른 미인 품종과 다르게 인기가 없는데, 일년이상 키우면 그 어떤 다육이 미인보다 예쁘답니다.

 

동미인은 잎장이 길기 때문에 과도한 물주기는 콩나물 미인이 될 수 있으니, 물을 조금은 야박하게 주셔야 합니다. 자구를 잘 달지 않기 때문에 대품 군생을 만들기 힘들기 때문에 어릴때 적심 방법을 사용해서 번식을 늘려보는 걸 추천 드립니다.

 

 

 

 

단풍이 들게 하려면, 성장 보다는 느리지만 야무지게 키워야 예쁜데요. 상토 성분보다는 마사 비율이 높여 심어 준다면, 오렌지빛 얼굴을 볼 수 있답니다. 단 다른 미인보다 단풍이 드는 시간이 오래 걸려 기다리기 힘든분들 한테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성장까지 느리기 때문에 약간은 지루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러우

 

단 다른 다육이들에 비해 키우기 엄청 쉽답니다. 병충해에도 강해서 초보님들이 키우기 아주 좋은 아이랍니다. 성장은 봄, 가을에 하며 단풍이 가장 예쁘게 드는 계절은 겨울이랍니다.

 

 

추위에 강하기 때문에 베란다 기온이 0도에서 버티는 걸 보면 추위에도 아주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거 같답니다. 물은 좋아 하지만, 잎장이 길기 때문에 과도한 물주기는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