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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매창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에케베리아속에 들어가는 다육식물 이며, 일반 국민이와 다르게 잎이 매끄럽고 잎길이가 길며 끝이 날카로우며, 품종에 따라 단풍이 라인을 그리거나, 전체적으로 단풍이 드는 참 매력적인 다육이랍니다.

 

 

 

요즘 매창의 인기가 다시 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는데요. 처음 접하는 분들은 품종의 구별을 하기가 쉽지 않지만, 키우는 건 비슷하기 때문에 한 녀석만 잘 관리를 한다면, 다음에 구입하는 다른 이름을 가진 매창은 쉽게 키울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단 품종에 따라 가격이 너무나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국내에서 발아를 통해서 태어난 아이들은 가격적으로 착한데, 수입산 즉 자생지에서 가지고 온 품종들은 처음 키우는 분들 한테는 너무나 비싸서 구입하는게 망설여 질수 있답니다.

 

 

 

 

 

대표종은 원종에보니, 원종에보니슈퍼클론, 프랭크슈퍼클론, 도감마리아, 레드타이거마리아, 가이아, 간츠, 1세대 곰마리아 같은 종은 중급 사이즈만 되어도 가격대가 수십원 이상으로 판매가 되고 있답니다. 창 계열의 금 품종 같은 경우는 수백만원에서 수천원만을 넘고 있어, 웬만한 매니아 분들은 구입을 상상도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육이 유행이 대략 2년 정도 마다 바뀌는거 같은데요. 방울복랑금, 원종방울복랑금의 시세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형성 되다가 현재 반토막이 난 시점에서 매창이 인기가 있다고 비싼 가격이 구입하는 건 절대 추천 하고 싶지 않습니다. 국내 발아를 통해서 태어난 육종 에보니 계열의 아이들도 카리스마 있는 얼굴이 참 멋지기 때문에 착한 가격에 구입해서 특성을 알고 난 후 하나쯤 수입을 키워보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럼 매창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면 마무리 할까 합니다. 성장하는 계절은 봄, 가을 인데요. 하우스 키핑동 같은 경우는 가을 부터 2월 중순까지 잘자란답니다. 성장할 때는 붉은색 보다는 초록빛이 강해서 풀떼기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물을 좋아 하지만, 주기적으로 주어야 잎이 들쭉날쭉 하지 않고 고르게 예쁜 수형을 만들 수 있답니다.

 

 

 

 

물주기는 대략 3주 간격으로 주면, 탈이 없이 키울수 있습니다. 호수로 뿌려주는 관수 보다는 저면관수로 물을 충분히 주어야 성장이 빠르면,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답니다. 뿌리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화분은 조금 크게 써야 하는데요. 화분이 커지면 물마름이 늦기 때문에 3주 간격이라고 해도 키우는 환경이 습한지, 건조한지 잘 확인하고 마사로 덮어준 부분을 손으로 제거한 후 겉흙이 말라 있을때 물을 주면, 물 주기를 일정하게 줄 수 있답니다.

 

 

 

 

물을 주지 말아야 하는 시기는 장마철, 여름인데요. 7월 8월은 물을 안주면 고사할 수도 있으니, 화분이 20% 정도만 젖게 윗부분만 살짝 주세요. 화분에 습도가 많으면, 뿌리가 익어서 죽는 경우를 볼 수 있을거예요. 강한 햇살에 강하긴 하지만, 뜨거운 햇살에 방제 작업을 하거나 물주기는 피해 주는게 좋겠죠.

 

 

 

분갈이는 봄, 가을, 겨울에 하는데, 대략 겨울 2월에 해주는 게 좋답니다. 3월에 활착하면 여름은 보내기 쉬운데요. 이것도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가을에 해주고, 그 다음 가을에 분갈이를 해주면 된답니다. 대략 1년을 기준으로 해주면 되는데요. 나이가 오래된 아이들은 뿌리를 다 제거하고, 새 뿌리를 내려서 심어주면 새로운 생명을 얻어 풍성한 모습으로 키울 수 있답니다.

 

 

 

매창은 꽃대가 나오면 꼭 제거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거가 늦으면 깍지벌레가 생겨 고생을 할 수 있는데요. 병충해에 강한 식물이지만, 응애가 오지 않도록 잘 살펴 주시고, 너무 건조하게 키우지 않는게 좋답니다. 분갈이흙은 상토와 마사 그리고 퓨리라이트 3종류 비율을 반반조합해서 흙을 만들어 주시면 적당하게 크면서, 고운색을 볼 수 있답니다. 번식은 자구번식 또는 잎꽃이를 통해서 만들수 있지만, 대부분 자구번식을 통해서 키운답니다. 자구는 대략 1년에 1 ~2개 정도 태어나는데, 중품 이상의 크기가 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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