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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을 키우다 보면, 같은 품종이라고 해도 화분에 따라 얼굴이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또한 화분의 크기에 따라 같은 이름이지만 단풍이 드는 모습도 다르다는 건, 오래 키운 분들이라면 눈치 채고 있을거라 생가되며, 어떤 화분을 골라야 예쁘지 않은 다육식물도 예쁘게 보일 수 있는지 알려 드릴까 합니다.
그림도 많이 봐야, 감각이 생기듯이 화분도 크기와, 형태 그리고 만져봐야 좋은 화분을 고를수 있으니, 사진으로 나마 매일 하나씩 보는 것도 좋겠죠 ~~~
그럼 오늘의 첫 주인공 야생콜로라타와 화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야생콜로라타는 잎장이 길쭉하며, 끝이 뽀족하며, 단풍이 붉게 단풍이 드는 특징을 가지고 있답니다. 햇빛을 많이 받으면서 자라면, 잎장이 짧아 지며, 수형이 오므라지는 형태로 자란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분 입구가 둥글어야 한몸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두 번째 바닐나비스와 같이 잎장이 둥글둥글한 품종들은 둥근 화분에 심으면, 참 촌스럽게 보인답니다. 아래 화분처럼 길쭉한 직사각형 화분에 심는게 보기가 좋답니다. 특히 목대가 길쭉하게 자라는 아이들이 자리를 잡으면 귀티가 날정도 예쁘답니다. 바닐라비스는 물을 좋아하고, 성장시기는 봄, 가을 입니다. 겨울에 가장 예쁜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세 번째 아메치스 처럼 잎장이 둥글며, 단풍이 불게 물드는 품종들은 요렇게 노랑과 핑크빛이 어울러진 하트 모양의 화분에 심어도 참 예쁘답니다. 다육식물 화분 크기가 보통 10cm ~ 15cm 정도 라서 너무 얼굴이 크면 매칭이 어색할 수 있기 때문에 잎장이 조금은 작은 군생으로 키우는걸 추천 드립니다.
아메치스는 응애와 뜨거운 햇살에 약하기 때문에 반그늘에서 키우는 걸 추천 드립니다. 단 성장기 물주기는 이주일에 한번, 수면기에는 한달에 한 번 수시로 잎사이사이를 확인 하셔야 합니다. 응애라는 녀석과 너무 친하기 때문이죠 ~~
참 위 사진에 보이는 화분들은 수제화분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같은 모양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 카페나 혹은 엑플 같은 사이트를 자주 놀러가시면 중고로 올리는 분들이 많답니다.
네 번째 정열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샴페인 입니다. 얼굴에 뽀얀 분가루가 생기는 아주 곱상하게 생긴 품종인데요... 키우기가 쉽지는 않은 품종입니다. 주로 봄에 무름병이 잘 생기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 하며, 분갈이 할때 거름성분을 많이 넣지 않는게 좋답니다.
샴페인은 잎장이 둥글둥글 짧은 수형을 가진 아이들도 호리병 모양 같은 분에 심어야 예쁘게 보일 수 있답니다. 목대가 길쭉하게 빠져나오는 품종이면 직사각형도 잘어울리는데, 샴페인과 같은 품종은 다리가 짧기 때문에 절대 길쭉한 화분은 비추 입니다.
샴페인은 깍지벌레가 좋아하는 아이라서 건조한 계절에는 꼭 방제를 해주셔야 합니다.
참 분은 다육식물 보다 작아야 고운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는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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