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다육식물을 키우면서 가장 힘든시기가 여름, 겨울 일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처음 여름, 겨울을 보내는 분들 한테는 물주기 방법과, 병충해가 생겼을 때 과연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병에 걸렸을 경우 대처를 못해 떠나 보내는 경우가 많답니다.
특히 겨울 보다는 여름에 많은데, 그 이유는 뜨거운 여름 시들시들 거린다고 물을 주었다가 뿌리가 삶아져 도저히 복구가 안되는 경우랍니다. 그럼 겨울은 여름 보다는 키우기 수월할까요란 물음에는 저는 YES 라고 말해 드리고 싶습니다.
단 겨울에 어떻게 다육식물을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숙지를 해야지, 춥고 매서운 겨울바람을 이겨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겨울은 어떤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고,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다육식물 냉해에 대한 대처 방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매서운 바람은 식물을 얼게 만들기 때문에 꼭 밤바람을 피하는 장소로 옮겨 주셔야 합니다. 또한 물은 꼭 따뜻한 오전 10시 이후에 주시기 바랍니다. 단 한달에 한 번이랍니다.
물주기 할때는 잎장에 물이 닫지 않게 주시기 바랍니다. 그 이유는 잎장에 물이 묻어 있을 경우 냉해에 걸릴 가능서이 높기 때문이랍니다. 꼭 흙 주변에 아주 조금 주시기 바랍니다.
해가 지는 밤에는 꼭 신문지 또는 무릎담요를 덮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추위에 약한 라울, 하월시아, 매창, 세덤 종류의 품종들은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환기는 꼭 낮시간을 이용해서 20분정도만 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통풍과 환기 중요하다고 해서 추운날 한시간 이상씩 해주다가는, 겨울 동태가 되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답니다. 냉해 일명 동태가 되었다면, 어떻게 처리 해야 할까요?
냉해에 걸린 식물의 얼굴을 얼음처럼 단단한 돌같이 딱딱 하답니다. 처음 경험하는 분들은 겁이나서 바로 따뜻한 곳으로 옮기는데요. 그럴 경우 살릴 가능성이 있었던 아이들도 한방에 녹아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그럼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까요? 그대로 두시기 바랍니다. 다육식물 잎장은 물이 100%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수분이 많기 때문에 냉해를 입으면 투명하게 빛이 난답니다. 손으로 녹이겠다고 만지작 거리면, 정말 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넌답니다. 꼭 그대로 두시기 바랍니다.
서서히 녹아야 생명이 돌아 온답니다. 시골에서 파농사를 짓는 분들이 파가 얼었을때 뽑지 않는 이유가 서서히 기온의 변화에 적응을 하면서 깨면, 살아 남는걸 경험으로 확인 했기 때문이랍니다. 다육식물도 파와 같은 식물 이기 때문에 온도의 변화에 적응을 하면서 녹았던 부분이 자연스럽게 해동이 될때 생명을 다시 찾을 수 있답니다.
꼭 냉해에 걸렸다면 그대로 두시기 바랍니다.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그대로 기온에 적응을 하면서 서서히 해동되게 나두세요. 참 겨울에는 저면과수라는 물주기 방법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욕심은 화를 부른답니다.
'식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육이 봄을 기다리다 (0) | 2018.01.25 |
---|---|
실내공기정화식물 두들레야 겨울 살기 (0) | 2018.01.22 |
집들이 선물 요런 식물 어때요? (0) | 2018.01.14 |
1월 다육이 물관리 방법 (0) | 2018.01.08 |
방울복랑금 자구번식 및 키우는 방법 (0) | 2018.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