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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눈은 내린 거 같은데, 왜이리 건조한지 모르겠습니다. 건조하면 사람이든 식물이든 힘든 건 매한가지 인데요. 그래도 식물 만큼은 아니지 싶어요. 그 이유는 사람은 건조하면 피부 트듯이, 식물도 각종 병충해에 공격을 당한답니다.
그중 깍지벌레라는 병충해가 가장 많은 공격을 하는데, 그 시기가 2월 이지 싶어요. 그 이유는 봄, 가을에 자라는 품종들이다보니, 물을 잘못 주면, 냉해를 입어 힘들게 키운 다육식물이 한순간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가기 때문에 물을 아끼다 보니, 화분 안은 수분이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랍니다.
또한 통풍과 환기를 못시키다 보니, 물마름은 더디기 때문에 물주는게 부담 스러울 수밖에 업죠. 이런 조건 때문에 깍지벌레가 살기 좋은 환경으로 돌변... 결국 한두마리가, 수십개에서 수백개의 알을 낳고 부화되어 결국은 다육식물을 고사 시킨 답니다.
운이 좋아 죽지 않는다고 해도, 공격 당한 부분에 변이가 생겨, 얼굴이 아주 못나지기 때문에, 깍지벌레가 번지기 전에 빠른 처방을 해주시는게 좋은데, 처음 키우는 분들은 깍지벌레 모습을 보고 무서워서 건들지도 못하고 버리는 분들도 있었답니다.
다육식물 깍지벌레가 생겼을 때 이렇게 대처하는 건 어떨까요?
첫 번째 조금 잔인한 방법이지만, 효과는 좋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요지를 사용해서 보이는 족족 찔러주서 제거해주세요. 눈에 보이는 것만 제거해도 봄 분갈이 전까지는 버틸 수 있답니다.
두 번째 화분에서 꺼내어 흐르는 물에 아주 깨끗히 씻어주세요. 손시럽다고 따뜻한 물로 씻는 분들도 있는데, 절대 하지 마세요. 씻은 뿌리는 3일정도 말린후 깨끗한 흙으로 분갈이 해주세요. 두 번째 방법은 가정에 키우는 분들한테 추천 하고 싶답니다. 독성이 강한 약을 겨울에 치면, 가족의 건강에 해가 되기 때문이랍니다.
세 번째 깍지벌레 약을 쳐주시면 좋은데, 독성이 있기 때문에 꼭 환기가 되는 곳에서 쳐주셔야 한답니다. 친환경이라고 해도 몸에 해롭답니다. 깍지벌레를 가장 확실하게 없애주는 방법입니다.
깍지약을 방제할 때는 그늘진곳에서 쳐주세요. 약성분이 뭍어 있는 잎장이 강한 햇살에 노출되면, 화상을 입기 때문이랍니다. 전체적인 방제보다는 깍지가 보이는 화분만 꺼내서 쳐주시고 하루 정도 그늘에 놓고 말려 주세요.
2월초 쯤 되면, 대부분의 화분안에 수분이 없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따뜻한 날을 잡아 소주컵 한잔 정도 물을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많이 주면, 한달이 지나도 화분속 수분이 없어지지 않아, 곰팡이 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다육식물을 예쁘게 키우고 싶다면, 꼭 병충해의 공격하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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