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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4일 봄인 온다는 입춘입니다. 이제 한 차례 정도의 눈과 매서운 동장군이 한 번더 오고 나면 따뜻한 봄소식이 들리겠죠. 봄이 오면 기지개를 펴는 식물들을 마음것 볼 수 있어 너무나 기대가 된답니다.
오늘은 봄소식이 오기전에 다육이 분갈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직 추운데, 무슨 봄이냐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다른 식물과 다르게 다육이는 2월 중순 정도에 시작해서 약 2주일 정도 안정화를 시켜 3월 부터 6월 까지 성장을 시키는 방법이 아주 좋답니다.
그 이유는 성장하는 계절에 분갈이를 해주면, 활착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다 보니, 정작 성장을 못하기 때문이랍니다. 겨울에는 어짜피 뿌리가 움직이지 않고 잠을 자기 때문에, 빠른 분갈이는 오히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뿌리 손상이 있지 않냐는 분들도 있는데요. 어짜피 2월 중순 정도면, 성질이 급한 다육이들은 실뿌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걱정을 안하셔도 된답니다. 단 2월 중순 다육이 분갈이 후 절대로 3월 초 까지는 물을 주지 않는게 좋답니다.
물을 주지 말라는 이유는 뿌리가 활착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분이 머물러 있다면, 분갈이 하면, 상처 입은 뿌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머 가끔 일어나는 부작용이라 너무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가격대가 높은 방울복랑금 품종들은 신경을 조금 쓰셔야 겠죠. 한순간에 무름병 및 곰팡이 병으로 저세상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곰팡이병 예방하기 위해서 가끔 분갈이 흙에 다이셈엠을 섞어서 쓰는 매니아 분들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 또한 사용하고 있는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답니다.
또한 분갈이를 할때 뿌리 상태를 잘 살펴 보고 실뿌리 이외에 굵은 뿌리 부분이 상해 있다면, 과감하게 커팅후 일주일 정도 말렸다 분갈이를 하는게 좋답니다. 오래된 뿌리는 제대로 활동을 못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다육이들 얼굴을 줄어들면서 콩알만 해지기 때문이랍니다.
일부에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다고 하는데, 그 말을 결국 뿌리가 문제가 생겼다는 말과 같답니다. 뿌리에 병이 생기면 과감하게 잘라 새 뿌리를 내려 심는게 좋답니다.
2월 중순쯤 뿌리를 자르면 뿌리가 나올까요 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약 2주 정도 지나면 새뿌리 나오기 시작하는 모습을 볼거예요. 단 일주일 정도는 흙에 심지 말고 말려 주신후, 그 후 퓨리라이트 라는 성분을 가진 흙에 옮겨 심으세요. 미립자 5mm 정도 되는 사이즈로 구입해서 심으세요. 퓨리라이트는 통풍과 환기에 좋고, 실뿌리가 뻗어 나갈때 힘을 들지 않기 때문에, 빠른 활착을 하기에 딱 좋은 분갈이 흙이랍니다.
뿌리가 건강한 다육이 들은 퓨리라이트, 상토, 펄라이트, 마사, 산흙을 비율에 맞게 섞어서 분갈이를 해주셔야 합니다. 100 % 퓨리라이트는 뿌리를 내릴때 쓰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봄을 준비하는 다육이 분갈이 방법 중에 가장 빅 포인트는 분갈이 하기전에 꼭 오후에 방제 작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분갈이 일주일 전에 해주시면 좋겠죠. 특히 두들레야 들에게 꼭 살균제 처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통풍과 환기 부족으로 백분으로 둘러싼 두들레야는 곰팡이 병이 올 가능이 높기 때문입니다. 부라마이신 계열의 약을 사용하면 효과가 좋답니다.
약 방제시 햇살이 있을 때는 절대 치면 안된답니다. 잘못하면 부작용으로 화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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