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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레드온비치 참 예쁘다

다육짱 2018. 5. 7. 09:45

두들레야가 가장 예쁜시기가 언제냐고 묻는다면 당연 2월 ~ 4월 중순까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오늘 보여드리는 레드온비치 만큼은 5월초 까지도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답니다.

 

 

두들레야 품종들은 겨울에 자라는 품종들이기 때문에, 5월 이후 부터는 물주기 조절을 통해서 잠을 재우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답니다. 성격이 급한분들은 6월 시작과 동시에 물주기 횟수를 2주에 한번에서 한달에 한번 으로 줄여 잠을 재우는 분들도 있답니다.

 

 

 

 

저 같은 경우는 5월말까지 2주에 한번, 6월은 3주에 한번주는데, 장마가 언제 오냐에 따라 6월 물주기 횟수는 달라 진답니다. 장마철과 뜨거운 여름에는 거의 물을 주지 않기 때문인데요. 너무 덥고 레드온비치가 버티기 힘들다 싶으면, 약간의 물을 주긴 한답니다.

 

 

 

 

 

두들레야는 번식 과정이 참 특이한데요. 분지라는 방법을 통해 개체수를 늘린답니다. 위에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잎장하나가 양쪽으로 갈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거예요. 이런 번식이 바로 분지라고 하는데요. 두들레야 같은 경우는 보통 겨울에 분지를 해서 봄에 완전히 갈라지는데, 제가 키우고 있는 레드온비치 같은 경우는 올 겨울에나 완전히 갈라질거 같네요.

 

 

 

 

 

 

레드온비치는 이름 그대로 잎장이 붉게 단풍이 드는데요. 붉게 물든 위로 하얀눈이 살포시 않아 있는 모습을 본다면, 그 어떤 식물과 비교가 안될 정도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그럼 더 예쁘게 더 건강하게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드리면 마무리 할까 합니다. 가장 먼저 곧 장마철이 올거 같은데요. 작년에는 마른 장마라 걱정은 덜했는데, 올해는 비가 조금 많이 온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두들레야 같은 경우는 습할 경우 잎장에 곰팡이 병이 올 수 있답니다.  장마가 오기전에 살균제를 도포 해주면 좋은데요. 자주 치면 내성이 생겨 좋지 않으니, 장마가 시작되기 3주전에 한번 살포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또한 뜨거운 햇살에 화상을 입거나 열화현상을 겪을수 있으니, 시간이 되실때마다 반그늘으로 옮겨서 키우는 걸 추천 드립니다. 뽀얀분가루가 강한햇살을 방어할 수 있지만, 가끔 적응을 못한 아이들은 한순간에 못난이로 변신을 할 수 있답니다.

 

두들레야 가격이 현재 큰 상승폭이라 가격대가 높은데요. 이럴때 일수록 가격비교를 통해 속지 않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비슷한 종을 구입해서 속여 파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럴때는 가격비교 사이트를 방문해서 사진을 보고 구입하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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