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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든 계절이 아마 6월 중순 부터 가을이 문턱까지 인데요. 그 이유는 물주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일 듯 합니다.

 

 

 

 

 

다육이 태생이 건조한 사막 지역에서 자라는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고온다습 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무름병 또는 각종 병원균에 노출이 되서 죽을 경우가 많이 발생한답니다.

 

특히 6월 같은 경우는 갑작스런 기온변화 때문에 무름병이 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요. 오랫동안 키운 분들이야 감을 알기에 물조절을 적당한 선에서 해주는데, 처음 다육이를 키우는 분들은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좀 처럼 감을 잡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구입시기가 늦어 분갈이를 늦게 했을 경우 물을 주었는데도, 잎장이 말랑말랑 또는 쭈굴거린다는 생각에 물준지 얼마 안되서 또 관수를 할 경우는 대부분의 다육이는 무름병으로 죽을 가능성이 높답니다.

 

물을 주고 2 ~ 3일 지났는데도 잎장이 말랑말랑 거리거나, 쭈글거린다면 화분속에 있는 뿌리가 활착을 못했거나, 뿌리에 손상이 와서 물을 빨아 들이지 못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이때는 한 일주일 정도 기다렸다가 소량의 물을 주는걸 추천 드립니다.

 

 

 

 

다육이가 성장하는 계절일 경우는 화분에서 식물 꺼내 뿌리를 확인하고 손상이 왔으면 제거하고 다시 분갈이를 해주면 되는데, 6월 현재 분갈이 또는 뿌리에 손을 대는건 오히려 해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랍니다. 여름은 뿌리가 잠을 자러 가기 위해 준비중 이기 때문이랍니다.

 

참 물을 주고 식물 하단 잎장이 말라 가는 현상은 뿌리가 활착하는 단계이거나 하옆이 지는 현상이니 너무 불안해 하지 마세요. 또한 장마가 오기 전에 간단하게 살균제를 도포 해준다면 두들레야 같이 백분이 있는 아이들은 곰팡이 균으로 부터 보호를 해줄 수 있답니다.

 

 

 

 

7월 ~ 8월은 절대 과도한 물주기를 하지 않는게 좋답니다. 관수도 시원한 밤에 해주시돼, 물량은 화분 윗부분만 살짝 젖게 해주거나, 스프레이 정도 하면 적당합니다.

 

여름은 식물을 예쁘게 하는 계절이 아니라, 건강하게 살피는 계절이라는 걸 알고 있다면, 올 여름이 아무리 더워도 잘 이겨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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