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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장마가 시작되면, 고온다습한 동남아 기후가 될텐데요. 이런 기후는 다육식물 서식지와는 완전 다른 환경이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환경을 만들어 줘야 가을에 고운 얼굴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장마철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가장 먼저 저 같은 경우는 습도가 높아지기 전에 칼슘제를 엽면시비로 뿌려 준답니다. 뿌리가 건강해야 각종 병충해를 이결낼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랍니다.

 

다육식물을 키워보시면 아시겠지만, 뿌리가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영양제를 줘도 생각 만큼 크지도 로제트도 예쁘게 만들어 지지 않는다는 건, 식물을 키워보신 분들은 아마 경험하지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칼슘제 같은 경우는 2달에 한번씩 방제를 해줬는데, 결과의 의외로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철화와 같이 성장이 빠른 품종들 한테 효과가 좋았답니다.

 

영양제 같은 경우는 칼슘제 말고는 주지를 않았고, 곰팡이 및 탄저병 예방 차원에 습도가 높아지는 6월 중순쯤 살균제를 도포해주면 좋답니다. 단 두들레야 같은 경우는 백분에 습기가 있으면 오히려 곰팡이 병이 올 수 있으니 꼭 털어 주시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으로 이동하여 잠을 재우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게 좋겠죠.

 

 

 

 

그럼 두번째 다육식물 여름 걱정없이 튼튼하게 보내는 방법,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물주기 랍니다. 그늘이 졌을때 물을 자주 주게 되면 잎이 길쭉해지고, 생김새 못나지기 때문에 꼭 햇살이 좋을때 펑펑 주시는 것 보다는 일주일 정도 지났을때 마를 정도로 주는 걸 추천 드려요

 

일주일 정도 마르려면 물을 펑펑 주기 보다는, 화분이 살짝 젖게 주시는게 좋은데요. 간격은 3주, 여름 같은 경우는 한달에 한번 정도 주시거나, 아예 주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분갈이는 이제 늦었다고 생각되므로 하지 않는게 좋으며,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면 분갈이는 7월전 활착까지 해주는 걸 선택해야 합니다. 7월 전에 마무리 하려면 뿌리를 손대면 안되는 건 당연 하겠죠.

 

혹시 무름병이나 뿌리괴사가 와서 목대 컷팅을 했다면, 분갈이를 하지말고 그대로 말린 다음 가을에 분갈이 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이 방법 같은 경우는 로제트 자체가 못나지고, 건강하지 못한 상태가 될 수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뿌리 없는 다육식물 같은 경우는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도 좋답니다. 억지로 분갈이를 해주면 나쁜 상태가 될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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