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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기온 상승으로 다육식물 키우는게 어려워 지고 있는데요. 특히 기온이 35도가 넘어가면, 사람도 힘들지만 식물 같은 경우는 더 힘들답니다. 베란다에서 키우는 관엽 종류 같은 경우는 밤에 시원하게 물을 주면 되는데, 선인장 같은 경우는 사막식물이긴 하지만, 습도에 약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뜨겁고 습도 높은 여름을 버티기 힘들답니다.
올해처럼 일반적인 기온이 35도 이상일 경우 잠재되어 있던 병충해가 더 기승을 부리는데요. 특히 탄저병, 흑성병, 응애와 같은 기온이 높을때 발병하는 병들이 기승을 한답니다. 또한 물을 주기 힘든 환경이라 고사의 위험이 있고, 뿌리가 약해진 상태에서 바이러스와 같은 병이 진행되면, 약 살포 자체가 힘들어 질 수 있답니다. 이럴때는 마른 잎장 같은 경우는 제거해 주면 봄에 잠재되어 있던 병원균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지만, 완벽하게 차단하는 건 아니랍니다.
병원균이 진행되면 가장 좋은건 걸린 다육식물을 다른곳으로 이동해서 차단하는 게 가장 좋답니다. 병증이 아주 심하면, 늦은 저녁 약방제를 해주면 되는데요. 생장점에 물방울은 확실하 게 제거를 해주어야 한답니다.
탄저병, 흑성병, 응애 같은 경우는 한번에 제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총 3회 정도 살포 해주셔야 하는데, 여름에는 살포가 더 위험할 수 있으니, 차단 후 가을이 오면 완벽하게 잡아 주는 것도 좋답니다.
기온이 35도가 넘어가면 작은 유약 화분 같은 경우는 뜨거운 찜질방 벽같이 뜨겁기 때문에 뿌리가 힘든데, 여기에 수분 까지 있다면, 끓는물에 뿌리가 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결국 버티지 못하고 주져 않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꼭 물은 최대30도 넘어가지 않는 저녁에 아주 살짝 주기 바랍니다. 약 1 ~2시간 정도 지나면 마를 정도면 된답니다.
차망막은 당연 필수, 약살포는 왠만하면 하지 않는게 좋답니다. 다육식물 하엽은 깨끗하게 정리하고, 응애 또는 바이러스 발병이 된 화분은 건강한 녀석들과 차단해주는 게 뜨거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최대의 방법입니다.
여름에 분갈이를 해주는 분들도 있는데, 전 추천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정 하고 싶다면, 입추가 지난후 해주는 게 그나마 건강하게 가을을 맞이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참 여름에 적심을 통해 자구 번식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초심자 분들은 절대 하지 않는 게 좋으며, 꼭 입추가 지나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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