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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를 정말 오래 키웠다 생각을 하고 있어, 여름쯤 이야라는 오만한 생각으로 2018년 여름과 마주하고 있다가 결국 큰 코를 다치고 말았답니다. 정상적인 여름이었다면, 분명 쉽게 넘어 갔을거라 생각을 해보지만, 올 여름은 장마가 일찍 끝나서 여름이 길어지면서, 전체적으로 온도가 오르면서 가장 혹독하게 다육이들이 여름을 보내고 있답니다.

 

 

 

 

특히 수입산 두들레야와 방울복랑금 피해가 많이 들리고 있는데요. 저 또한 환엽 두들레와 방울복랑금이 높은 기온에 녹아 내리거나, 무름병이 와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답니다. 올해는 경험이 많은분들도 다들 힘들다고 하니, 역시 이상기온 이다 싶습니다.

 

 

 

 

8월 다육이는 보통 9월이 오기전에 물을 한번 정도 주긴 하는데 그양이 많지 않답니다. 근데 그 기준이 조금 바뀌어야 할 듯합니다. 기온이 높아 물을 얻어 먹지 못해 고사하는 식물이 많이 생기고 있고, 결국 물주다 죽는 것보다, 주지 않아서 죽는게 더 많이 나오고 있답니다.

 

 

 

그래도 8월 여름을 잘 버터봐야 하겠는데요. 요즘 처럼 고온다습 할 경우는 물줄때 아주 조심해야 한답니다. 약간 이상이 생긴 녀석들 같은 따로 관리를 하거나, 뿌리를 확인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무름병 초기 일 경우는 목대를 빨리 잘라내면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자를때는 꼭 깨끗한 단면이 나올때 까지 잘라 주시기 바랍니다. 표면이 검은 부분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수관을 타고 병이 진행되기 때문이랍니다.

 

 

 

 

혹시 방제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늦은 저녁을 시간을 이용하는데 주시기 바랍니다. 약은 살충제와 살균제를 혼합해서 쓰지말고 단일 약제로 쳐주기 바랍니다.  혼합할 경우 약성분이 떨어지고, 더위에 지쳐 있기 때문에 약해를 입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랍니다. 습도가 높으면 생장점 부근 약물이 마르지 않을 경우가 있기 때문에 햇살이 강해지기 전에 털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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