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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왔으면 할때는 오지 않다가, 농부님들이 가을 추수를 해야 하는데, 장마비 보다 더 헉수로 비가 오고 있는데요. 특히 중부, 강원 지역에 시간당 100mm 이상의 비가 쏘다지고 있는데, 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가을이 성큼 다가올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다육이 키우기를 하는 분들은 한달 이상 바쁜 가을을 맞이 할 거 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은 통하게 다육이 키우는 팁을 알려 드릴까합니다. 머 대단한 방법은 아니고, 1 ~ 2년 정도 키웠던 분들이라면 몸이 알아서 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아 이런게 있어지 하고 넘어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오늘 알려드리는 팁은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한 소소한 정보 정도랄까요.
우선 9월이 시작되면, 두들레야가 서서히 잠에서 깨기 시작한답니다. 1년 이상 분갈이를 해주지 않았다면 당연 분갈이를 해줘야 하는데, 저번 포스팅때 말씀드렸듯이 물을 먹인다음 해주는 걸 추천 드린답니다. 이유야 여름동안 고생고생 했는데, 밥도 먹이지 않고 이사를 하라고 하면, 저 같아도 심술이 나서 눕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데요. 식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들레야 같은 경우는 저면관수 화분이 30% 정도 잠기는 높이로 반나절 정도 담가 주시기 바랍니다.
화분 전체를 담가두는게 아니기 때문에 뿌리가 수분냄새를 맡으면, 아래 뻗는 성질이 있고, 서서히 잠에서 깨게 하는 방법중 하나 이기 때문에 도움이 되실 거예요. 물을 먹이셨다면 당연 화분이 말라야 겠죠. 일주일 정도 나두면 화분에 수분이 어느 정도 날라가며, 그때 분갈이를 해주면 활착을 빠르게 할 거라 생각되며, 혹시 하엽부분에 곰팡이 같은게 있으면 꼭 약제 처방을 하시기 바랍니다. 약제는 부라마이신이나 종합 살균제를 약제상에서 구입한 후 쳐주시면 된답니다.
두들레야와 마찬가지로 일반 다육이도 9월 시작과 함께 분갈이를 해주면 되는데요. 저번 포스팅에 말씀 드렸듯이 밥을 먼저 먹이고 시작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물을 주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잎이 펴지지 않으면 뿌리에 이상이 생긴걸 수도 있으니, 이때는 화분에서 분리한 후 뿌리 상태를 확인하기 바랍니다. 또한 얼굴에 백분 계열의 품종들은 물을 줄때 저면관수로 주되, 물을 흠뻑 주는 것 보다는 약 5분 정도 담갔다 빼주시는 게 좋답니다. 양이 많은 분들은 저면관수를 이용해서 하는 것 보다는 호수로 뿌려 주는게 쉽게 물주기를 마르기 하는거라 생각되는데요. 호수로 뿌려 줄때는 물 세기 조절을 잘하셔야 한답니다. 여름 동안 잎장이 약해졌기 때문에, 수압때문에 잎장이 후두둑 떨어 질 수도 있답니다.
통통하게 다육이 키우기 방법중 물주기가 끝났다면, 여름동안 쳐놓은 차광막을 제거해주는 작업을 해주어야 하는데, 급작스럽게 다 제거 하면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봄철과 마찬가지로 햇살 적응 훈련을 거친 다음 다 제거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풍부한 일조량은 잎을 더 통통하고, 짧게 만드는데 아주 중요하답니다. 혹시 매니아 분들이 키우던 걸 사실때도 잎이 짧고 통통한 것들은 일조량이 풍부한 환경에서 키웠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초보님들은 이런 상품을 구입하기 바랍니다. 농장에서 바로 나온 다육이 같은 경우는 거름성분이 강한 흙에서 여름내내 폭풍성장을 했기 때문에 성체가 약해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화원에서 집으로 이동, 결국 한달도 안되서 죽어 나가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랍니니다.
9월 물주기는 첫 째주, 둘 째주는 물을 적게, 마지막주에 화분에 흘러 나올정도로 관수를 하면, 무리 없이 물주기를 마무리 할 거라 생각합니다. 물흡수를 못하는 녀석들은 당연 빼내서 뿌리를 확인하고, 수관에 문제가 생기면 치료후 새뿌리를 내려 키워야 겠죠.
화분은 일반적으로 작게 쓰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단풍색이 곱게 물들며, 일조량이 부족한 환경에서의 웃자람을 조금은 예방할 수 있답니다. 난 짧은 잎장이 싫은 분들은 반그늘에 두고 키우면 폭풍 성장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건데요. 예쁜 모습은 기대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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