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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를 키우다 보면, 다른때와 다르게 단풍이 드는 시점이 빨라 지거나, 색이 약간 연한게 물들때가 있는데요. 바로 이때가 화분안에 영양분이 없거나, 화분속에 뿌리가 가득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답니다. 또한 성장하는 계절인데, 성장이 더디거나 하엽이 많이 질때도 화분 안을 확인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하고요.]

 

 

 

 

오늘 소개하는 다육 블루미니마 같은 경우도, 얼굴색은 예뻐지지만, 먼가 아쉬운 색감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잎장 바같 부분이 붉게 단풍이 들어야 하는데, 주황색 색감이 더 강하게 보이는 것니, 역시 화분에 영양분이 없거나, 뿌리가 건강하지 못한 상태일 경우를 생각하게 된답니다.

 

다행인 건 물을 주었는데, 바로 반응을 하는걸 보니, 물을 흡수하는 주 뿌리가 아직 건강한 건데요. 그걸 어떻게 파악하냐고 물어 보는 분들이 있는데, 잎을 손바닥으로 쓰담아 주셔 보세요. 단단한 느낌을 받을 텐데요. 물을 흡수하지 못하다면, 과감하게 화분을 뒤짚어 뿌리를 정리해서 다시 심어주는걸 추천 드립니다.

 

 

 

블루미니마 같은 경우는 뿌리내림도 빠르고, 웬만해서는 죽지 않기 때문에 1년에 한번 정도만 뿌리 정리해서 심어준다면, 건강한 모습을 볼 수있을거예요. 블루미니마는 대형종으로 자라지 식물이 아니고, 오래 키워도 높이 10cm이상 키우기 힘든데요. 그 풍성한 모습을 볼 수 없지만, 목대가 다른 다육이보다 두껍고, 자구를 많이 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키우는 재미는 솔솔하답니다.

 

얼굴에 뽀얀 백분이 매력적인데요. 미니마 계열의 아이들 다 그렇지만, 단단하고 잎장이 짤아지면서, 붉게 물들어 주면 그 어떤 다육이 보다 예쁘답니다. 블루미니마 같은 경우는 잎성이 조금 큰편이라, 아담하게 키우는분들 같은 경우는 원종미니마보다 예쁘지 않다고 하는데, 전 반대로 큼직큼직한 얼굴이 더 마음에 들어서, 자리만 된다면 여러개를 키우고 싶을 정도 랍니다.

 

가격은 군생도 몇천원 정도 이기 때문에, 구입해서 키우는데는 부담이 없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분들 한테 강력하게 추천 하고 싶답니다.

 

 

 

물은 많이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과도한 관수는 얼굴 모양을 예쁘게 만들기 힘들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3주 간격으로 물을 준답니다. 잠자는 시기에는 한달에 한번 정도 준답니다. 미니마 계열의 아이들이 뿌리가 깊게 내리는 특징은 있지만, 잔뿌리가 많기 때문에 둥글고 넓적한 분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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