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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다육이 너무 예쁘죠. 근데 시기적으로 잘자라야 정상적인데, 가끔 물을 줘도 잎장이 단단해 지지 않고 잎이 쭈굴거리는 아이들이 가끔 발견될거라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물을 빨아 들여 잎장이 펴진다고 해도, 성장이 엄청 더딘 다육식물이 보이는데, 이럴때는 꼭 이부분은 귀찮더라도 확인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첫 번째 내가 키우는 아이가 나이가 들었는지 먼저 확인해보세요. 오랜된 식물 같은 경우 수관이 좁아 지면서, 물을 빨아 들이는 기능이 줄어들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고사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증상을 확인하는 방법을 1단계 물을 주고 2~3일 지나서 잎이 펴지는지 확인하세요. 펴지지 않는다면, 목대부분을 손을 만졌을때 딱딱하지 않고, 약간 발랑한 느낌이든다면, 화분에서 분리한 후 뿌리 상태를 확인하셔야겠죠. 대부분 이정도 상태면 뿌리가 고사했거나 목대 부분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답니다.

 

이럴경우 새뿌리를 내리는게 좋은데요. 새뿌리는 건강한 부분에서 내려야 성장도 빠르고 새로운 젊음을 누릴수 있답니다. 그럼 건강한 부분은 어딜까요? 바로 자른 단면에 이물질이 없어야 한답니다. 보통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하얀 및 녹색이 아니라 검은색이거나 핑크빛 일경우가 많답니다.

 

 

 

 

목대를 자르면 보통 성장기 일경우 한달이내 뿌리가 나올 확률이 70% 이상이니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된답니다. 일주일 정도 말린 다음 통기성이 좋은 흙에 심어두면 한달정도 반그늘에 두고 키운다면, 거진다 뿌리가 내린걸 확인할 수 있을거예요. 절대 뿌리가 내렸는지 확인하기 위해 흙에서 분리하지 않는게 좋답니다.

 

 

 

 

두 번째 물을 먹은거 같은데, 성장이 느린 경우가 있답니다. 자꾸 하엽이 지면서 말이죠. 이럴경우 깍지벌레가 있는지 의심을 하는게 좋답니다. 보통 바같쪽에 솜깍직벌레만 확인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녀석이 여름 더위를 피해 생장점 근처에 알을 낳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성장을 하면서 잎이 벌어 지면서 확인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깍지벌레가 생장점 부분의 진액을 다 빨아 먹으면 당연 생장점이 고사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처음 접하는 분들은 다육이가 죽은줄 알고 버리는 분들도 많은데, 절대 죽은게 아니니 버리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생장점 안이 말라간다면 마른 잎은 잘 살펴보시면, 하얀 거미줄과 작은 깍지벌레가 눈에 보이는데요. 이럴때 깍지벌레약을 3일 간격으로 총 3번 정도 쳐주면 된답니다. 죽은 생장점잎은 뽑아내면, 그쪽으로 자구가 만들어지는 경우는 확인할 수 있는데요. 혹시 생장점이나 잎 표면에 문제가 없다면 뿌리 부분을 확인하기 바랍니다. 오래된 다육이 같은 경우는 뿌리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깍지벌레가 뿌리 근처에 알을 낳고, 뿌리 영양분을 빨아 먹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거의 대부분 생장점 근처에서 발견이 되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거라 생각됩니다. 응애보다는 깍지 박멸하기가 쉽기 때문에 작은 관심만 있어서 쉽게 발견하고 박멸할 수 있답니다.

 

 

 

 

 

세 번째 2년 정도 분갈이를 해주지 않았던 다육이 같은 경우, 뿌리 상태를 꼭 확인해 보는걸 추천 드립니다. 흙에 영양소가 없기 때문에 뿌리가 고사해서 실뿌리가 흙위 목대 부분에서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요. 이럴때는 하엽제거를 통해서 실뿌리를 흙속에 묻어주어야만, 제대로 활착을 할 수 있답니다.

 

이부분 같은 경우는 조금 귀찮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 그냥 두면 흙속으로 뿌리가 내려가겠지 하고 그냥두는데, 절대 추천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제 성장을 하는 시간이 대략 한달정도 남았기 때문에, 빠르게 활착을 하지 않으면, 가을 성장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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