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다육이를 키우다 보면 눈에 들어 오는 아이가 있는데, 그 녀석이 바로 그리니치카울 이랍니다. 일반 미인 품종과 다르게 잎이 길쭉 하게 자라는 특징이 있고, 단풍색은 색으로 표현하기 오묘하게 물이 들어 참 매력적인 품종이랍니다.

 

 

로제트 모양을 보면 꼭 미인 종류의 이미인 같지만, 잎의 길이가 약간 길고, 뽀얀 백분이 더 진하게 덮고 있답니다. 또한 다육이 이미인과 다르게 목대 부분에 매끄러운데, 이미인 같은 경우는 풀을 발라 놓은 것처럼 찐덕찐덕 하답니다.

 

 

 

 

 

 

성장기는 장마철과 여름 빼고는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 주고 있는데요, 단 급성장하는 시기는 아무래도 봄이지 싶습니다. 겨울철 12월 1월 2월 같은 경우는 성장하기 보다는 곱게 치장을 해주는 시기인데요. 특히 백분 속에 숨어 있는 핑크빛 오렌지색감은 정말 매력 만점 이랍니다.

 

 

 

 

 

다른 미인 품종과 다르게 다육이 그리니치카울은 물을 좋아하지만, 너무 많이 줄 경우 로제트가 길어져서 미워질수 있으니,  적당히 주고 키우기 추천 합니다. 적당함은 성장기 일경우 2주에 한번, 겨울철은 한달에 한 번 정도 좋겠죠. 분갈이 시기는 봄 보다는 가을에 하는 걸 추천 합니다.

 

 

 

 

 

 

다육이 그리니치카울을 예쁘게 보이고 싶다면 입구가 호리병 모양이거나, 길쭉한 화분에 심어주면 더 예쁜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미인 특성인 목대가 두껍고 위로 자라기 때문이라 옆으로 퍼지는 화분은 정말 비추 합니다. 자구 번식은 주로 적심 방법을 이용하는데 가끔 잎꽃이를 통해서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잎꽃이 같은 경우는 인내심을 요하기 때문에 풍성하게 자란 상품을 구입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답니다.

 

 

 

 

 

병충해에 강하기 때문에 추가로 방제 작업 같은 경우는 거의 할일이 없지만, 혹시나 통풍과 환기가 되지 않는 곳에서 키울 경우 목초액을 1000:1 비율로 저면관수 또는 엽면시비를 통해 정기적으로 주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