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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내내 힘들어 했던 식물들이 하나둘 기지개를 펴고 있는데요.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더구나 하나둘 꽃이 피기 시작하니, 그런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일주일간 몸에 누적되어 있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라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식물을 많은 종류가 있지만, 집에서 키우기에는 분갈이와 무겁지 않는 식물을 키우는게 좋은데요. 그중 다육 식물은 집에서 키우기 정말 좋은 품종이지 싶습니다.
봄이 오면 집안을 바꾸기 위한 소품으로 식물을 많이 키우게 되는데, 관엽 같은 경우는 부피가 크고, 나중에 분갈이 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이왕 예쁜 봄냄새를 느끼고 싶다면, 작은 다육이를 키워 보는 걸 추천 드리며, 왜 다육이를 키우면 좋은지 알려드릴까 합니다.
다육이는 대략 10cm 정도의 소품이다 보니 이동하기 편안하고, 분갈이, 물주기 또한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죽이지 않고 오랫동안 키울수 있답니다. 단 키우는 방법은 조금 알고 계셔야 오래 키울수 있게죠.
다육이는 봄, 가을에 주로 성장을 한답니다. 단 두들레야 같은 품종은 겨울에 자라긴 하지만, 대부분 봄, 가을 그리고 여름에 강제적으로 잠을 재운답니다. 여름 같은 경우는 너무 뜨겁기 때문에 작은 화분에서 자라는 녀석들에게 물을 주었다가는 뿌리가 익어 죽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물을 주지 않고 여름에 잠을 재우는 이유이기도 하답니다.
오늘 사진으로 보여드리는 사이즈 대략 10cm 이하 이고, 화분 또한 한손으로 들어도 무겁지 않을 정도랍니다. 이 정도의 크기로 대략 15개 내외로 키운다면, 부담없이 힐링을 느끼고 키울 수 있는데요. 단 집에서 키우기 때문에 화분에 거름성분이 많은 상토를 넣고 키운다면, 분명 못나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름 성분 보다는 통기와 환기 잘되는 분갈이 흙을 사용해서 자라는 건 늦지만, 짱짱하고 예쁜색을 보기 위한 방법을 키워야 한답니다. 통기성이 좋은 퓨리라이트 같은 경우는 가볍기 까지 하기 때문에 무거운 걸 들지 힘들어 식물을 키우고 싶어도 못키우는 분들한테도 아주 좋은 분갈이 흙이지 싶습니다.
화분이 작기 때문에 성장시기에는 물을 2주에 한번 정도 되며, 콩나물 처럼 쑥쑥 자란다고 생각하면 물주는 시기를 늦추기 바랍니다. 너무 빠른 성장은 오히려 식물들에게 해가 된다는 사실은 알고 계셔야 한답니다. 다육이는 절대 급하게 키우면 안되고, 차를 마실때 음미하면 마시듯, 식물도 생김새, 냄새, 자라는 모습을 감상하면 키운다면 분명 오랫동안 반려식물로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주말 햇살이 들어오는 배란다에서 예쁜 화분에 분갈이를 해주고, 예쁜게 위치를 잡아주고 의자에 않아 올드팝을 들어면 커피한잔을 마셨더니,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싹 사라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참 가격이 궁금한 분들도 있을텐데요. 오늘 보여드린 아이들은 대략적으로 몇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답니다. 보통 화원에 가시면 화분까지 판매를 같이 하기 때문에 농장에서 거름으로 키운 포트분 그대로 들고 오지 말고 꼭 분갈이를 해서 가지고 오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오랫동안 같이 지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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